'양의지 결승 3점포' NC, KIA 꺾고 5할 복귀 & 공동 6위 도약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10.24 16: 58

NC 다이노스가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NC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65승 65패 8무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키움 히어로즈를 끌어내리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3회말 박대온의 좌전 안타, 최승민의 번트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정현이 투수 땅볼을 때리면서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2루를 터치한 유격수 박찬호의 1루 송구가 원바운드 되면서 뒤로 빠졌다. 2루 주자는 3루를 찍고 홈까지 밟았다. 실책으로 점수를 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OSEN DB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KIA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NC는 기회를 놓쳤다. 결국 KIA가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6회초 김태진의 3루 강습 내야안타와 류지혁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황대인이 삼진을 당했지만 1사 1,2루 기회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1-1 동점.
NC는 결국 7회말 다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최승민의 우전 안타, 정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강진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주자들은 진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성범이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때려내면서 2사 1,3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양의지가 해결사로 나섰다. 양의지는 KIA 김현준의 143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9호 홈런. NC가 다시 4-1로 리드를 잡았다. 결승포였다.
NC는 선발 웨스 파슨스의 6이닝 1실점 역투가 눈부셨다. 이후 양의지의 결승포가 빛났다. 최승민도 3안타로 활약했다.
KIA도 보 다카하시가 6이닝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와 연결되지 못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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