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김민규, 친동생 같아"…'IDOL'에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0.26 08: 52

곽시양이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을 향한 단단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11월 8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극본 정윤정, 연출 노종찬, 제작 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이하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스타피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차재혁 캐릭터를 연기하는 곽시양은 “지금껏 연기를 하면서 해본 적 없는 장르와 캐릭터라 끌렸다. 그래서 차재혁 역할을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작품을 처음 만났던 당시 특별한 인상을 받았음을 전했다.

JTBC스튜디오, 미디어그룹테이크투, 트랜스페어런트아츠 제공

특히 회생 불가한 6년 차 아이돌 코튼캔디와 최정상 그룹 마스가 공존하는 스타피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피도 눈물도 없이 오직 이성에 따라 움직이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곽시양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이에 곽시양은 “차재혁은 차가운 인간 계산기 오너다. 처음엔 차갑고 계산기 같은 사람이지만 츤데레처럼 챙겨주기도 해 이런 모습이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재혁 캐릭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 냉철함, 계산기, 츤데레를 꼽기도 했다.
이런 캐릭터의 매력을 외적으로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곽시양은 스타일링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고. “냉혈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깔끔한 외형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헤어와 옷스타일을 최대한 깔끔하고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스타일링 회의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회사 대표와 망한 아이돌의 리더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희연(제나 역), 김민규(지한 역)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열정적으로 임하는 안희연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은 자극을 받고 있고, ‘어떻게 하면 극을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하며 촬영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같이 연기를 하면 현장이 즐거워져 참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티격태격하는 오너와 대세 아이돌 멤버로 만난 김민규에 대해서도 “친동생 같다. 촬영장에서 티격태격하며 장난도 치고 같이 연기 호흡도 맞추고 있다. 어떤 때에는 진짜 차재혁(곽시양)과 지한(김민규)이 연기하는 것 같았다”고 해 극 중에서 더욱 빛날 이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아이돌’을 한 마디로 성장드라마라고 설명한 곽시양은 “떨어질 때로 떨어진 코튼캔디의 성장과 차재혁의 인간적인 모습의 성장, 이 둘의 컬래버레이션을 주목해서 봐주시기 바란다”며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까지 짚어냈다.
마지막으로 곽시양은 “촬영을 하는 내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이 즐겁기에 드라마도 그만큼 재미있을 거라고 자부한다.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자신감과 함께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냉혈한과 츤데레 사이를 오가며 흥미진진한 감정의 변주를 보여줄 배우 곽시양의 새로운 변신은 오는 11월 8일 월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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