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김승현x한정원, 이혼 소식전해지자마자 흔적 지우기? 극명한 '온도차' (Oh!쎈 이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0 07: 54

 최근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이 협의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극과 극 온도차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오후, 한 매체에서는 "김승현과 한정원이 최근 협의이혼했다"며 파경 소식을 보도했다. 이는 2018년 5월 결혼했기에 3년 6개월 만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승현과 한정원의 정확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이 협의이혼을 선택했기에 큰 잡음없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후 포털 사이트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김승현의 프로필 부분에선 배우자란에 한정원의 이름이 사라진 반면, 한정원의 프로필엔 여전히 배우자로 김승현이 남아있기 때문. 누가 먼저 서로의 흔적을 지우냐에 따른 속도감은 있겠지만, 이혼보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단 하루만에, 깔끔하게 정리된 김승현의 프로필이 특히 눈길을 끈다. 
앞서, 김승현과 한정원은 지난 2017년 6월 지인들 소개로 만나 약 1년의 교제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다. 당시 배우와 스포츠 스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 부담됐는지 한정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할 정도.
이후 김승현은 지난해 지인에게 빌린 돈 1억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에 연루됐는데,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김승현은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이혼소식을 전한 이들에게 혹시 이 사건이 발단이 된 것은 아닐지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승현은 2001년 대구 오리온스에 전체 3순위로 지명되면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신인왕과 MVP를 석권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프로리그는 물론 국가대표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2014년 농구공을 놓았고, 이후 해설가로 활동했다.
한정원은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등에 출연하면서 활약을 했다. 현재 한정원은 배우 외에도 모델, 쇼핑몰 CEO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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