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 임지연 "윤계상, 목숨 다해 연기…많이 배웠다" [인터뷰①]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1.18 11: 56

배우 임지연이 윤계상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햇다.
18일 오전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 배우 임지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 임지연은 극중 국가정보요원에게 쫓기며 강이안(윤계상 분)을 찾는 여자 문진아 역을 맡았다. 

'유체이탈자' 임지연 "윤계상, 목숨 다해 연기…많이 배웠다" [인터뷰①]

윤계상이 속한 god의 팬이었다고 밝힌 임지연은 "소녀팬이었다. 예전에 TV에서 god 오빠들이 대상을 받은 순간이 아직도 생각난다"며 "당연히 계상오빠 바라기였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윤계상과의 호흡을 묻자 그는 "캐스팅 한달 전 쯤 지오디 20주년 콘서트가 있었다. 그걸 팬으로서 가게 됐다. 그러고 한달도 안 돼서 계상 오빠와 같이 영화 찍게 됐다"며 "처음에는 소녀소녀한 마음으로, 너무 신기해 하면서 작품을 준비했는데 계상 오빠가 저한테 이안이가 되고 저는 진아가 되면서 지금도 그때 당시 계상 오빠를 생각하면 울컥하는게 있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은 "(윤계상이) 너무 치열하게 연기하고 목숨을 다해서 연기하는 사람이라는걸 알게 됐다. 정말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자기를 채찍질 하면서 연기를 했다. 많이 배웠다. 팬으로서 god가 아닌 배우 윤계상은 정말 처절하게 연기하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흡을 맞추면서 제가 정말 많이 배우기도 했고, 자신없는것들이나 잘 모르는 감정, 인물에 대한 생각을 많이 물어봤다. '오빠 이건 어떤 것 같아요?', '진아는 왜 그런 것 같아요?', '이 순간 진아는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같이 디테일한 것들을 스스럼없이 가서 물어봤다. 오빠도 따뜻하게 큰 의지가 돼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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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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