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배해선 “배우 배해선 아닌 인간 배해선 위한 시간 만들 것” [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2.13 09: 06

 출연하는 작품 마다 제 몫 이상을 해내는 배우 배해선이 보다 더 좋은 연기를 위해 자신에게 시간을 더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배해선은 최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해피니스’ 종영 인터뷰에서 연이어 세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백현진에 대해 “안길호 감독이 저한테 ‘백현진 보다 더한 또라이가 있다’라고 했다”라며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서 하면 그것보다 더 조금 덜 하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배해선은 서로 다른 시기에 촬영 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 ‘구경이’, ‘해피니스’에 출연하게 됐다. 배해선은 ‘이상청’ 윤성호 감독과 ‘구경이’ 이정흠 감독 때문에 작품에 출연을 마음 먹었다. 배해선은 “‘이상청’은 대본이 정말 재밌었고, 윤성호 감독이 궁금했다. 차장원 분량이 많지 않지만 매력적이었다. ‘구경이’의 이정흠 감독은 ‘질투의 화신’ B팀 감독으로 만났다. 이정흠 감독이 ‘구경이 ‘출연 제안을 했을 때 대본도 보지 않고 좋다고 했다. ‘구경이’는 그동안 나온 작품들과 다른 결의 작픔으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해피니스' 배해선 종영 라운드 인터뷰 2021.12.10 / rumi@osen.co.kr

배해선은 쉼 없이 작품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 연말에 개봉하는 영화 ‘해피 뉴 이어’에도 출연하며 2022년 1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배해선은 배우가 아닌 인간으로서 자신도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해선은 “특별히 대단한 것 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올해처럼 작품을 하고 싶다.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것들도 배우고 싶다. 지금까지는 배우 배해선을 찾기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내년에는 인간 배해선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 배우 배해선으로서 꺼낼 이야기가 많아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배해선이 출연한 ‘해피니스’는 지난 11일 종영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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