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여지 없어"..NCT 도영·마크·쟈니, '제주 지진' 경솔 언행 사과[전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2.14 19: 06

NCT 도영과 마크, 쟈니가 경솔한 언행에 대해 발빠르게 사과했다.
14일 NCT 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녕하세요. 도영입니다.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습니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발넌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마크 역시 "오늘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또 쟈니는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며넛 경솔한 행동 한 점 죄송합니다.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후 NCT 멤버들은 정규 3집 'Universe' 발매를 기념해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 'NCT 'Universe' Countdown Live'(엔시티 '유니버스'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5시 20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5.3 지진 발생 소식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울렸다.
라이브 재난경보가 울리자 멤버들은 "코로나 조심하라고 문자가 왔다. 마스크 꼭 쓰세요"라고 말했다. 뒤이어 재난문자를 확인한 스태프가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리자, 멤버들은 "지진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멤버들은 신보 수록곡 중 하나인 Earthquake(지진)의 한 소절을 부르며 짧게 춤을 췄고, 당황한 다른 멤버들은 "장난치면 안된다"고 저지했다.
이같은 상황이 생중계를 통해 송출되면서 경솔한 언행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논란이 일자 해당 멤버들은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래는 NCT 인스타그램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영입니다.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발넌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도영)
오늘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크)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며넛 경솔한 행동 한 점 죄송합니다.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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