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 "소주연, MBTI 확실한 'ENFP'...연기할 땐 눈만 봐도 눈물 나"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2.17 07: 56

신인 배우 조인이 '셋'에서 소주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조인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최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셋'은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친구 셋이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단막극이다. 지난 10일 KBS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전파를 탔다. 

조인 인터뷰 2021.12.14 / soul1014@osen.co.kr

이 가운데 조인은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세 친구 중 강보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그는 세 친구 중 김종희 역의 소주연, 우형주 역의 정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성범죄의 상처를 간직한 또래들의 우울감과 복수심 등을 풀어냈다. 
이와 관련 세 친구들의 호흡을 묻자 조인은 "다들 또래 친구들이라 호흡이 괜찮았다"라고 했다. 실제로 조인은 90년생, 정이서와 소주연은 93년생으로 비슷한 연령대의 공감대를 이룰 수 있었다고. 
특히 그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격유형 테스트 MBTI에 대해 "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IN'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주연과 정이서는 성격이 저와 달리 워낙 활발했다. 소주연이 'ENFP'라고 하더라. 덕분에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웃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무엇보다 조인은 "아무래도 소주연과 정이서 두 사람은 저보다 연기 경험이 많으니까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다. 함께 연기할 때는 눈만 봐도 눈물이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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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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