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발로차 러브데이 수익금 전달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12.28 17: 40

삼성 라이온즈가 28일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삼성은 22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14층 회의실에서 발로차 러브데이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수익금은 저소득층 및 중증 어린이 환우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환, 김대우, 구자욱과 최병호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 최봉석 진료부장, 김정선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경북대 어린이병원에 발로차 러브데이 수익금 전달 [오!쎈 대구]

삼성은 지난달 27~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해 발로차 러브 데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해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삼성은 올해는 특별 경기를 편성했다. 야구 선수가 손이 아닌 발야구를 선보였으며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와 사인회를 진행했다.
특히 입장료와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티켓링크 예매 시작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총 48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삼성은 지난 22일 대구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 대구 경북지사에 이어 이날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승환은 “지금껏 많은 기부 행사에 참여해봤지만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어린이 환우들을 돕는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어린이 환우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어린이병원장은 “지역 연고 구단 선수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우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선수들의 관심과 사랑이 장기 치료를 받는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선수들은 수익금과 함께 직접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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