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윙클'→'스노우 프린스' ··· 'MBC 가요대제전' K-POP 레전드 무대 소환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1.01 07: 03

‘2021 MBC 가요대제전’ 케이팝 레전드 무대들이 소환됐다.
3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2021 MBC 가요대제전’이 치러졌다. 이날 방송은 2PM 준호, 소녀시대 임윤아, 장성규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STAYC 세은&윤&재이가 2부 첫 무대를 열었다. 이들은 소녀시대- 태티서의 ’Twinkle’을 재해석했다. 금빛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포인트 안무로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The Boyz의 상연&영훈&현재가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여자친구에게 “별 보러 가자”고 속삭이는 설레는 남자친구로 변신,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Stray Kids의 방찬&플리스와 ITZY 리아가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를 부르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물했다. 리아는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곡을 이끌어 갔고 방찬&플릭스는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곡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첫사랑즈 (아이들 미연, 김민주, ITZY 예지, IVE 유진X원영)이 f(x)의 ‘첫 사랑니’를 재해석했다. 이들은 붉은 체크무늬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 마치 한팀인듯 완벽한 호흡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아스트로가 ‘After Midnight’로 무대를 이어받았다. 이들은 청청패션을 선보이며 청량한 청춘의 모습으로 무대를 즐겼다.
오마이걸은 디스코 장르로 편곡한 ‘Dun Dun Dance’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평소 스타일과는 다른 복고 의상을 입고 색다른 매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 시켰다.
NCT 127 정우&마크 X SF9 찬희 X Stray Kids 리노&현진이 SS501 ‘스노우 프린스’를 재해석했다. 다섯명의 왕자로 변신한 이들은 귀여운 고백을 이어갔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은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 보는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10cm는 그가 최근 리메이크한 델리스파이스 ‘고백’을 담담한 목소리로 불렀다. 이어 조이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무대를 함께 꾸몄다. 노래는 조이의 목소리로 상큼하게 시작됐고 권정열이 달콤한 목소리로 이어받았다. 두 사람은 노래를 주고 받으며 찰떡케미를 자랑, 노래를 한층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레드벨벳은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등장,  다크한 매력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이내 ‘퀸덤’으로 사랑스러움을 뽐내 반전을 선사했다.
1부에서 사물놀이패와 함께 오프닝을 열었던 송가인은 2부에 깔끔한 흰색 투피스를 입고 재등장,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에스파가 소속사 선배였던 S.E.S의 ‘Dreams Come True’ 를 재해석해 다시 불렀다. 앞선 무대에서 다섯명의 전사 같았던 이들은 요정으로 변신, 발랄하면서도 힙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는 2PM의 ‘On’y You’를 불렀다. 이들은 여름 노래였던 노래를 겨울느낌 물씬 나게 편곡,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다. 이들의 무대를 보던 MC 준호와 윤아, 장성규는 노래를 따라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노래의 주인 준호는 안무까지 따라하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Happy New Year”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준호는 “2pm 데뷔 앨범 노래인 Only You 무대를 보니까 참으로 묘하고 설렌다. 심지어 MC자리에서 지켜보니 더 남다르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The Boyz 제이콤&영훈&케빈&뉴&선우&에릭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킬 디스 러브)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원곡의 강렬함을 그대로 살려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Stray Kids의 ‘소리꾼’ 무대가 이어졌다. 11시 50분 경 등장한 이들은 타종식을 앞두고 타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YB와 NCT 127이 ‘나는 나비’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밴드와 아이돌의 참신한 콜라보로  팬들을 열광케했고,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윤도현은 특유의 락 창법으로 무대를 휘어잡았고 NCT 멤버들은 이에 화답하듯 폭발적인 가창력을 뽑냈다.
방송 마지막에는 전 출연자가 등장해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함께 불렀다. MC 준호의 선창으로 노래가 시작됐고 윤아, 장성규로 이어졌다. 이어 전 출연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래를 함께 불렀고 마지막 가사 “괜찮아 잘 될거야.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라는 가사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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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MBC 가요대제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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