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에 상 보여주고파"…오나라, 베스트 캐릭터상 첫 수상에 눈물 '감동' [2021 SBS연기대상]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1.01 00: 42

오나라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31일에 방송된 '2021 SBS연기대상'에서는 베스트 캐릭터상으로 곽시양, 오나라가 수상했다. 
이날 베스트 캐릭터상 남자 후보로 '홍천기' 곽시양, '원더우먼' 김창완, '펜트하우스' 온주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곽시양이 수상했다. 

곽시양은 "좋아하는 일을 버티면서 하니까 받게 된 것 같다"라며 "얼마전에 부모님이랑 좀 다퉜는데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지금 내가 상 받는 줄 모르고 주무시고 계실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내가 먼저 전화드리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캐릭터상 여자 후보로 '라켓소년단' 오나라, '너의 밤이 되어줄게' 정인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희서가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 베스트 캐릭터상 수상자는 오나라였다. 
오나라는 "작년에 SBS드라마에 훌륭한 작품, 배우들이 많았는데 나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라켓소년단'이라는 좋은 작품 만나서 너무 행복했던 한 해였다"라며 "작가님이 내 역할을 너무 매력적으로 써주셔서 써 있는대로 한 거다.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눈물을 보이며 "사실 방송국에서 주는 상을 처음 받아본다. 오랜 시간 동안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첫 드라마를 SBS에서 데뷔했다. 첫 상으로 SBS에서 받게 돼서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이 자리는 나랑 좀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왔는데 그걸 이제 알아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 이 늦은 시간에도 보고 계실 부모님 너무 존경하고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제 오랜 연인 오래됐지만 항상 새로운 그 분께 이 상을 자랑하러 가고 싶다. 그 분을 낳아준 제2의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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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21 SBS연기대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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