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손흥민(토트넘) 모드'인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에이스’ 손흥민의 리액션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끝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6분에 터진 다빈손 산체스의 극적 헤더골을 도왔다.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공을 문전으로 올려준 손흥민은 산체스의 헤더골을 보곤 무릎을 반쯤 굽힌 채 두 손을 불끈 쥐고 크게 환호했다. 자신에게 걸어오는 산체스를 크게 반긴 것과 동시에 천금 같은 결승골에 대한 환희를 표현한 것.
토트넘은 손흥민의 리액션 영상을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극적인 승리를 향한 리액션”이라고 말하며 왓포드전 짜릿한 승리를 또 한 번 만끽했다. 하트 이모티콘은 덤이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도움 1개, 슈팅 4개, 드리블 6회,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리그 5경기에 나서 4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2022년을 맞아 공격포인트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왓포드를 상대로 에이스 면모를 역시나 뽐낸 것.
경기 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손흥민은 계속해서 엘리트 공격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기 후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09를 부여했다. 이는 팀 내 최고점이다. 천금 같은 결승골은 넣은 산체스에겐 7.94를 줬다./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