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로몬 "우즈벡 고려인 후손, 다문화가정 아닌 한국인" [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2.10 12: 56

(인터뷰②에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배우 로몬이 다문화가정이 아닌 카레이스키 '고려인' 후손임을 밝혔다.
로몬은 10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약칭 '지우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우학'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가운데 로몬은 극 중 수혁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공개 이후 로몬은 다문화가정 출신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우즈베키스탄 등 그의 연고지로 알려진 해외에서 '로몬 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로몬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것은 맞지만 저는 고려인 후손이고 다문화 가정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은 적이 없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또한 그는 "초, 중, 고도 한국에서 나와서 특별히 다문화 가정이라고 느낀 적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로몬은 해외에서의 호평에 대해 "여러 나라에서 좋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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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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