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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배우' 언급 지양 논란→은퇴설까지..12년간 차기작 전무한 이유[Oh!쎈 그알]

연예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그때 그 사건, 그 스타.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요? [Oh!쎈 그알] 코너에서는 스타의 '사건, 그 이후'에 대해 짚어봅니다.

[OSEN=이승훈 기자]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조각 미남 배우 원빈.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살이 된 그는 지난 1997년 KBS 2TV '프로포즈'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당시 원빈은 대사가 얼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우월한 비주얼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단번에 '꽃미남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원빈의 배우 생활은 이른바 '꽃길'이었다. 원빈은 드라마 '광끼', '꼭지', '가을동화', '프렌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영화 '킬러들의 수다'와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아저씨'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원빈의 공백기는 군 입대를 포함해 2~3년이었다. 원빈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고, 광고는 물론, 칸 영화제 레드카펫도 밟으며 '천만 배우'로서 대세 행보를 펼쳤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원빈은 지난 2010년 8월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2022년 2월 현재까지, 무려 12년이 흘렀음에도 차기작 소식이 전무하다. 그 사이에 원빈은 2015년 5월, 동료 배우 이나영과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인근에서 스몰 웨딩을 올렸고, 결혼 7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한 가정의 어엿한 가장이 되었지만, 원빈의 차기작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반면 원빈과 다르게 그의 아내인 이나영은 열일 중이다. 이나영은 2018년 11월 개봉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 이어 2019년 3월 종영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때문에 원빈의 차기작에 대한 질문은 자연스레 이나영에게 돌아갔다. 이나영은 영화 '뷰티풀 데이즈'를 앞두고 진행한 매체 인터뷰에서 남편 원빈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왜 그렇게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한 바. 당시 이나영은 "원빈 씨는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면서 "관객들에게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후에도 이나영은 2019년 1월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발표회에서 원빈의 응원 메시지를 묻자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라고 대답하며 수줍게 웃어 화제를 모았다. 

이나영이 대신 전한 원빈의 근황이 공개된 후에도 그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니 일부 누리꾼들은 '원빈이 연예계에서 은퇴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놨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으니 어느 정도 타당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원빈의 '은퇴설'에 쐐기를 박는 이슈가 터졌다. 2019년 9월에 배포된 원빈의 화보 보도자료에 "'배우' 언급을 지양해달라"는 문구가 포함되었던 것. 실제로 해당 자료에는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다"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홍보사 측은 "원빈 소속사에서 부탁했다. 자세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원빈 측은 "배우 언급을 지양해 달라는 요청을 한 적이 없다. 통화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코멘터리는 광고주의 재량이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배우'보다는 '모델'이라고 하는 게 브랜드 홍보 효과가 더 좋으니 그랬던 것 같다"며 '배우' 언급 지양 요청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러면서 원빈 측은 향후 작품 활동을 묻자 "작품을 보고 있다"며 여전히 말을 아꼈다. 

해당 해프닝 이후 약 2년 5개월이 더 흘렀다. 원빈은 여전히 신비주의를 고수 중이지만, 원빈을 향한 팬들의 그리움은 변함없다. 최근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가 공개한 '활동하는 모습 다시 보고 싶은 스타는?' 투표에서 원빈이 2위에 올랐기 때문. 

여전히 12년 전 개봉한 영화 '아저씨'가 최신작으로 남아있는 원빈. 이나영의 말처럼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은 그의 바람이 하루 빨리 이뤄지는 순간이 오길 기다릴 뿐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날개를 달고 다시 날아오를 원빈이 앞으로 어떤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팬들 앞에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OSEN DB, 이든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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