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고딩래퍼' 양홍원, 중딩 때부터 못된 짓?…22살 땐 엉덩이 노출(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2.22 04: 37

과거의 오늘(2월 22일) 국내 연예계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
‘고등래퍼1’ 출신 가수 양홍원의 중학교 시절 일상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와 과거 사생활이 도마에 올랐고, 배우 김소현이 해외에서 광고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로 돌아가 보자.

#시작부터 사생활 폭로 ‘고딩’ 양홍원…성인 되자 대뜸 노출+담배 사진
래퍼 양홍원(24)이 지난 2017년 2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그의 중학교 동창이 학창시절 일상을 폭로했기 때문. 2017년 19살이었던 양홍원은 엠넷 오디션 예능 ‘고등래퍼’에 출연해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당시 온라인에 올라온 글에는 양홍원이 중학교 시절 일진이었으며, 중학생 시절 여자친구의 신체 중 일부를 만졌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2017년 2월 22일 ‘고등래퍼’의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내고 “참가자 양홍원 군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며 “래퍼의 꿈을 갖게된 이후로는 본인의 실수로 인해 상처 입은 피해자들에게 일일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끊임 없는 반성과 노력의 행실로 그 뉘우침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양홍원 군 본인과 가족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확대 등 유언비어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양홍원 군이 스스로 일어서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결국 양홍원은 ‘고등래퍼’ 시즌1의 우승을 차지했다.
양홍원 SNS
그러나 22살이 된 양홍원은 2020년 9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밤중 도로 위에서 바지를 내린 채 엉덩이를 노출한 사진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또 다른 사진에는 도로 중앙선에 누워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어 비판을 피할 순 없었다. 도로 위에서 일부러 신체를 노출하고, 게다가 누운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자랑하듯 SNS에 게재한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게 중론이었다. 이에 소속사 대표 겸 래퍼 스윙스도 “jesus”라고 댓글을 달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양홍원은 2021년 8월 언오피셜보이, 감마와 앨범 ‘drugonline gate’을 발매했다.
#김소현, 해외 광고 촬영중 부상
배우 김소현(24)이 2016년 2월 22일 해외에서 음료 CF를 촬영하던 중 다리를 다쳐 급하게 귀국한 적도 있었다. 전날(21일) 오후 태국 푸켓에서 CF 촬영에 임하던 김소현이 다리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지만 다리를 심하게 접지르는 바람에 허벅지 아래까지 시퍼런 멍이 오를 정도여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같은 해 2월 24일 극장 개봉을 앞뒀던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무대인사 및 홍보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던 바. 그러나 김소현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영화 홍보 일정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화의 주연으로 참여한 만큼 책임의식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영화 '순정'은 김소현의 첫 번째 스크린 주연작이었기 때문에 그 어떤 작품보다 큰 애정을 보이고 있어 부상에도 불구, 애정을 바탕으로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개그우먼 곽현화 패소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영화 ‘전망 좋은 집’(2012)에 출연했었는데, 무삭제판을 놓고 이 감독과 소송전까지 벌였다.
곽현화는 지난 2012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전망 좋은 집’이 2014년 IPTV에 배포되자, 자신의 동의 없이 가슴 노출 장면을 유포한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범죄혐의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그러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이수성 감독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지리한 법정 싸움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8년 2월 대법원에서 이 감독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자, 4년간의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수성 감독은 같은 해 2월 22일 열린 영화 ‘일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소송이 끝난 것에 대한 제 소감은 약 4년 동안 마음이 아픈 과정을 겪은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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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인디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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