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임신' 리얼리티 스타, 26세 숨진 채 발견..사인은 마약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2.24 08: 51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16 그리고 임신(16 and Pregnant)'의 스타 조던 캐시마이어(Jordan Cashmyer)가 지난 달 26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직접적인 사인은 마약 중독으로 밝혀졌다.
미국 메릴랜드주 보건부 수석 검시관은 캐시마이어가 지난 1월 15일 26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당시 몸 안에 펜타닐, 데프로피오닐,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고 23일(현지시간) 'US 위클리'에 밝혔다.
하지만 약물 과다복용이 우발적이었는지 고의적이었는지 불분명하다.

앞서 캐쉬마이어의 새어머니 제시카 캐쉬마이어는 SNS 계정을 통해 딸의 비보를 전했다. 그는 조던 캐시마이어의 흑백 사진을 올리며 "어젯밤 나는 어느 부모도 원하지 않는 전화를 받았다. 사랑하는 나의 큰 딸 조던이 세상을 떠났는데, 그녀는 겨우 26살이었다. 우리는 정말 상심했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잃는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라고 적으며 슬픔을 내비쳤다. 당시 조던 캐시마이어는 국 메릴랜드주에서 숨을 거뒀고 공식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던 바다.
MTV에서 방영된 '16 그리고 임신'은 임신한 10대들의 일상과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 2014년, 조던 캐시마이어는 그의 전 남자친구인 데릭 테일러, 딸 제네비브 쉐이 테일러와 함께 이 시리즈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조던 캐시마이어의 부모는 딸과 의절하고 집에서 내쫓았고 남자친구인 테일러가 직업을 구하기를 거부한 후 부부는 노숙자가 되기도. 그리고 이 모습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탔다. 이 커플은 2014년 3월 아기가 태어나면서 헤어졌다. 
조던 캐시마이어는 이후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양쪽 부모가 후견인을 맡기도 했다. 재활시설에도 입원했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017년에는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기도. 그는 페이스북에 "더 이상 살 이유가 많지 않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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