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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고 새벽탈출" 화사, 마마무가 억압에 일탈한 방법 ('서울체크인') [종합] 

[OSEN=연휘선 기자] '서울체크인'에서 가수 이효리, 김완선, 화사 등이 여성 댄스 가수들의 애환을 나눴다.

29일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서울체크인'에서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가 재회했다. 

이날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는 김완선의 집에 모여 댄스가수 유랑단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쏟아졌다. 

엄정화는 "나 예전에 MBC 합창단에 있었다. 7시 쇼하기 전에 6시에 밥을 먹는다. 보통 식당으로 갔다. 완선도 거기 가끔 왔다. 그런데 한번도 먹는 걸 못 봤다. 앉아서 안 먹는 거다. 마음이 옆에 가서 같이 앉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밥을 안 먹으니까 마음이 그랬다"라며 과거 기억을 풀어냈다. 

이에 김완선은 "항상 남들 먹는 거 보기만 했다. 못 먹게 한 것도 있고"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밥을 못 먹으니까 평소에 정말 가만히 있는다. 그리고 무대 바로 직전에 아이스크림 하드 하나 먹고 반짝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이효리는 "보아도 어려서 데뷔해서 감시가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보아는 "연습하고 어딜 놀러 가기가 너무 피곤하더라. 데뷔하고도 게속 연습을 했다"라며 "억압이 20대에 폭발을 하면서 효리언니랑 노래방을 그렇게 간 거다. 나의 유흥지도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인 화사는 "저희는 짐가방 싸서 새벽 탈출을 해봤다. 그러고 나서 바에 가봤다. 클럽은 무서워서 못 갔다. 메일로 '어디야?'라고 주고받으면서 갔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스위스 여행 당시 경험을 털어놓으며 "힘들 때 오히려 선배님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스위스 여행 가서 산을 보면서 저렇게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있어도 사랑받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선배님들 보면서 그런 거 느꼈다"라고 했다. 

화사의 고백에 엄정화는 울컥했다. 보아는 "언니 또 울어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고, 이효리 역시 "언니 안 돼"라고 웃으며 엄정화를 만류했다. 엄정화는 애써 웃으며 화사를 감쌌다. 

유랑단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는가 하면 서로의 무대를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화사는 시상식에서 부른 '마리아' 무대를 보며 "마지막 무대라고 생각해서 울컥했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아는 '걸스 온 탑' 무대를 보며 "저때 스무살이었다"라고 감상에 젖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군인들 앞에서 선보인 '헤이 미스터 빅' 무대를 꼽으며 "그때 내가 너무 신이 났다"라며 웃었다. 시간을 거스른 듯한 이효리의 모습에 보아는 "안 촌스럽다"라고 감탄했다. 엄정화는 1998년 '포이즌' 무대를 보며 후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완선 역시 전설적인 히트곡 '리듬 속에 그 춤을' 무대를 함께 감상하며 추억에 빠졌다. 

막내 화사는 선배들의 무대에 "예전 영국 가수들 무대를 보는 기분"이라며 감탄했다. 특히 그는 "새삼 (언니들이) 다시 다르게 보인다. 내가 누구랑 있는 건지 좀 잊고 있던 것 같다"라며 웃어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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