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헌트' 이정재·정우성, 17일 칸 출국…레드카펫 달굴 韓대표 얼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04 13: 08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새 영화 ‘헌트’를 들고 칸 국제영화제로 향한다.
4일 OSEN 취재 결과, 두 배우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1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한다.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는 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이정재가 데뷔한 후 첫 번째 연출작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이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으로 미국 전역을 달군 이정재가 연출한 새 영화에 유럽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년여의 노력을 쏟아부은 각본부터 연출, 그리고 출연까지 1인 3역을 소화해낸 이정재는 연기를 넘어 연출자로서 스펙트럼을 확장해 전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올 여름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배우들이 출연해 앙상블을 이뤘지만 이번에는 감독 이정재와 주연배우 정우성만 칸영화제에 참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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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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