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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아"…김혜수x이병헌→김윤진·유해진…故강수연 빈소 줄줄이 조문[종합]

[OSEN=김보라 기자] 5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의 조문이 지난 8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그녀와 함께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배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별세 3일째인 9일 오후부터 강수연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는 강수연의 선후배 배우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졌다. 장례식장에 오지 못한 배우들은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날 김보성은 장례식장을 찾아 “갑자기 이렇게 돼 사실 믿어지지 않는다. 경황이 없다. 남편과 자식도 없이 가시니까 가슴이 아프다. 강수연 선배님 존경하고 사랑했다. 부디 좋은 곳에 영면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7일 당일 오후와 어제(8일) 저녁까지 임권택 감독, 봉준호 감독, 윤제균 감독, 연상호 감독, 김태용 감독, 민규동 감독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한 고수, 김윤진, 김의성, 김혜수, 문근영, 문소리, 엄지원, 이병헌, 이미연, 한예리, 한지일 등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배우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9일에는 배우 이석훈, 양동근, 유해진 등이 찾았고 엄앵란, 안성기, 독고영재, 전도연 등은 근조화환으로 대신했다.

앞서 7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긴 인연을 이어왔던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님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셨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고인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도 강수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한국영화계의 개척자였던 빛나는 배우 강수연님께서 금일 영면하셨습니다. 항상 현장에서 멋진 연기, 좋은 에너지 보여주신 고 강수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배우 강수연님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배우 예지원은 8일 자신의 SNS에 “강수연 언니 함께 해주신 시간에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배우 김지수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언니, 너무 예쁜 언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언니와의 추억, 언니가 집에 오셔서 해주셨던 말씀들, 그리고 또 해주셨던 많은 말들…아직 생생하게 다 기억난다. 많이 외로우셨죠? 그곳에서는 외롭지 않게 계시길 바란다”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은 SNS에 “누나 같았고 따뜻했고 사랑스러웠던 분이 돌아가셨다”며 “누나라고 한 번 불러봤어야 했는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 되어서 수연 누나를 알게된 건. ‘석천아 누나는 네 그대로가 참 좋다’. 그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었다. ‘누난 내가 아는 여자중에 제일 예뻐요’ 그랬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특유의 보조개 웃음을 보이며 ‘석천이는 바른 말 잘하네’라고 농담하며 까르르 웃었다. 부산영화제에 갈 때마다 오늘 너무 멋지게 입었네. 와줘서 고마워. 하시던 누나의 웃음을 더이상 못 보게 됐다.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 걸…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조를 걸…어려워 하지말 걸. 누나 이따가 보러 갈게요. 아픈 줄도 모르고 미안해요”라고 적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앞서 오전부터 강수연은 두통 증상으로 구조대에 한 차례 신고했었다고 한다. 심정지가 온 원인은 뇌출혈. 유족은 당초 강수연의 수술을 고심했지만 수술을 해도 차도가 없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진단 아래 수술은 진행하지 않았다.

영결식은 이달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될 예정으로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장지는 아너스톤(용인공원)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강수연 장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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