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싸이, 출연 없이 1위..투모로우바이투게더⋅정세운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5.15 16: 51

‘인기가요’ 싸이가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1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난 달 29일 발표한 정규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 댓(That That)’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싸이의 ‘댓 댓’은 누구나 신나게 즐기고 따라할 수 있는 댄스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가수 정세운의 컴백 무대도 진행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트러스트 펀드 베이비(Trust Fund Baby)’와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의 무대를 꾸몄다. 이별을 경험하고 흑화한 소년들의 다크한 카리스마로 변신에 나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4세대 그룹의 리더답게 화려하게 무대를 장악한 이들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 보이 곤 배드’는 록 사운드가 가미된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곡으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첫사랑이 깨진 후에 순수했던 소년이 분노와 상실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모습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는 멜로디에 담았다.
정세운은 새 앨범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의 무대를 공개했다. 청춘의 싱그러운 봄날을 표현하듯 무대 가득 청량한 매력을 채운 정세운이다. 특히 정세운은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청량한 에너지로 휴식 같은 음악을 선사했다.
‘롤러코스터’는 정세운의 스윗한 가성이 돋보이는 후렴구 멜로디와 함께 청춘을 노래하는 듯이 신나는 펑키 스타일의 곡이다. 롤러코스터에서 느끼 ㄹ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와 더불어 힘 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그룹 T1419와 비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도 컴백했다. T1419는 이날 신곡 ‘런 업(Run up)’의 무대를 꾸몄다.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아홉 소년의 포부를 담아낸 곡으로, 파워풀한 에너지와 청량한 매력이 더해진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중독적인 포인트 안무 ‘번개춤’으로 존재감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싸이퍼는 신곡 ‘페임(Fame)’의 무대를 꾸몄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싸이퍼만의 매력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다크비, 르세라핌, 베리베리, 싸이퍼, 아이칠린, 아이콘, 앨리스, WOODZ, 유나이트, 이펙스, 정세운, 클라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1491, 화연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