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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마동석과 손석구가 붙는데 어떻게 안 봐?! [Oh!쎈 리뷰]

[OSEN=최나영 기자]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는 팬데믹을 뚫은 극장가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영화다. 마블의 마블리가 된 마동석의 한국영화 복귀작이자 요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그야말로 美친 손석구의 악역 변신, 그리고 이 둘이 붙는다는데 어떻게 궁금하지 않을 수 있을까.

'범죄도시2'는 언론 시사회 이후 보통의 속편이 숙명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형보다 못한 아우'란 평 대신,  취향으로 갈릴 수는 있을 지언정 '범죄도시'의 세계관과 특유의 시원시원한 액션, 확장된 스토리라인이 1편 못지 않다, 혹은 더 낫다란 평이 줄을 잇고 있다.

1편은 어땠나. 한 마디로 기적같은 영화였다. 2017년 추석 극장가에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당시 '남한산성'이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 컸으니 뚜껑을 열자 '범죄도시'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었다. 참고로 마동석은 주연 뿐 아니라 기획, 제작까지 맡았다.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그린 1편에서 스토리를 이끄는 우리의 마석도(마동석) 형사는 관객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그의 우직함, 강력한 멘탈, 유머러스함, 사람을 이끄는 매력, 어떤 강력한 악당이 와도 지지 않을 것이란 믿음. 

2편은 이 같은 마동석 유니버스의 '범죄도시'가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영화다. 마석도가 베트남까지 건너가 '나쁜 놈'을 잡아들인다. 악역은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강해상(손석구)이란 인물이다.

배우 윤계상이 1편 악역 장첸으로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던 바, 2편의 악역은 그 만큼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손석구는 전에 보지 못한 손석구화된 악역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차분하게 텐션을 유지하면서도 무자비한 잔혹성을 지닌 강해상은 진정으로 손석구의 눈빛이 다했다. 악인과 선인의 얼굴을 모두 담고 있는  손석구의 섹시한 빌런 면모가 제대로 빛을 발한다. 

여전히 따뜻한 우당탕탕 금천서 경찰반은 아닌 듯 하면서도 최대의 능력치를 보이고,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배우 박지영이 의외의 활약을 하는 것도 재미있다. '마석도가 추후 여성 캐릭터와 붙는다면 어떨까'란 상상도 슬쩍 지나간다. 

‘범죄도시2’는 본격 흥행 시동을 건 모습이다. 난 주말 양일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의 주요 상영관과 씨네큐, 영화의전당, 아리랑시네센터 등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전국 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해 주말 토요일 관객수 72,987명 및 좌석 판매율 47.8%, 일요일 관객수 98,746명 및 좌석 판매율 65.5%을 기록, 누적 관객수 182,933명을 기록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1위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보다 무려 2배 이상의 좌석 판매율이다.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박지영 등 출연, 18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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