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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 류연석 "롤모델=한석규..평범한 얼굴이 강점"[인터뷰 종합②]

[OSEN=박소영 기자] (인터뷰1에 이어)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반전 주인공인 배우 류연석은 짧지만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 학사를 졸업해 2020년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으로 데뷔했는데 ‘슬기로운 의사생활’, ‘우월한 하루’, ‘살인자의 쇼핑목록’, ‘장미맨션’, ‘마녀는 살아있다’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떨쳤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나이 아직 20대라는 것. ‘살인자의 쇼핑목로’에 출연한 이광수보다 9살이나 어리고 설현과는 동갑이다. 1994년생인 류연석은 또래보다 성숙한 외모를 지닌 덕에 20대답지 않은 팔색조 매력을 품고 있다. 배우 류연석의 앞날이 더욱 창창한 이유가 여기 있다.

다음은 류연석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2020년 데뷔 이후 2년째 열일 중이다

“특별한 계기보다는 다 겪는 무명시절엔 일하고 싶어도 못하지 않나. 그걸 겪고 나서 일이 들어오니 그 자체로 원동력이 돼 연기하고 있다. 일하는 게 감사할 따름이다. 부모님이 연기를 반대하셨는데 이젠 저보다 더 좋아하신다. TV에 나오면 기뻐하시니 그 자체로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롤모델은 누구인가

“’8월의 크리스마스’ 작품을 정말 좋아한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 한석규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단역 때 OCN ‘왓쳐’를 했다. 형사 중 한 명이었는데 한석규 선배를 만났다. 작업을 대하는 태도나 연기나,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정말 많은 분이다. 넋놓고 봤다. 팬이자 롤모델이다. 저는 쭉 같이 해온 느낌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작품에서 꼭 뵙고 싶다.”

-배우 류연석의 강점은 뭘까

“평범함이 강점이라고 본다. ‘날아라 개천용’에선 정의로운 판사였는데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선 살인마를 연기했고 ‘마녀는 살아있다’에선 사고뭉치 철없는 김우빈을 맡고 있다. 캐스팅에 있어서 하나로 한정 짓지 않는다는 게 평범한 이미지에서 오는 강점이 아닐까 싶다. 옛날엔 단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촬영하면 지나가는 분들이 저한테 ‘뭐 찍냐’고 물어보신다. 못 알아보는 섭섭함보다는 캐릭터로서 칭찬 같아 좋다.”

-연기, 쉽고 재밌는지 어렵고 긴장되는지?

“다른 직종도 똑같겠지만 연기는 정말 끝이 없다. 매번 새롭고 잘 되는 것 같다가도 세상 무너지는 것처럼 안 되기도 한다. 그래서 매력 있다. 전 대본을 분석하는 편이다. 분석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현장에서의 감각이나 배우끼리의 호흡, 감독과의 조율에 있어서 그  분석 때문에 제 생각이 너무 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분석도 있고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분석을 철저히 하되 현장에 가선 또 집중하려고 한다.”

-연기 모토가 있나?

“공감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이 봤을 때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보는 분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고 좋아하면 괜찮은 연기 아닐까? 정답이 없다. 그래서 어려운 것 같다. 앞으로는 정극을 해보고 싶다. ‘나의 해방일지’ 구씨 같은 역할(웃음). 배우들이 꿈꾸는 역할일 거다. 전 이제 시작이니까 ‘계속 보고 싶은 배우’, ‘평범함을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comet568@osen.co.kr

[사진] 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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