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대표팀, 화성서 한국전 대비 담금질 시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07 06: 10

대한민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칠 파라과이 대표팀이 한국 공기를 마셨다.
파라과이 축구 협회(APF)는 6일(한국시간) "파라과이 대표팀이 대한민국과 맞대결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일과 6일 각각 브라질, 칠레를 상대로 1-5 패배, 2-0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6월 A매치 4연전의 3번째 경기,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APF 홈페이지 캡처

APF는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6일 대표팀은 화성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공을 이용한 움직임과 속도를 끌어 올리는 워밍업에 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어서 전술적인 수비 훈련을 진행했으며 공격, 공의 이동과 패스 정확도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스트레칭과 크라이오테라피(짧은 시간동안 극저온에 노출시키는 방식)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훈련은 7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2022년 들어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우루과이를 상대로 0-1로 패배한 뒤 2월 브라질에 0-4 대패를 당했다. 이후 3월 에콰도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5일 뒤 페루에 0-2로 일격을 당했다. 또한 지난 2일 일본과 치른 경기에서는 1-4로 무너졌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파라과이전 보여줄 카드섹션 문구는 ‘GO! KOR 22!’다. 경기 날짜가 2002년 월드컵 미국전과 같은 6월 10일임을 감안해, 당시 ‘붉은악마’의 카드섹션 문구 ‘GO! KOR 16!’에서 따왔다. 그때는 16강 진출을 염원하며 만든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자는 뜻에서 22로 바꿨다. /reccos23@osen.co.kr
[사진] APF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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