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이선희, 따뜻함+무게감 더하는 신스틸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08 09: 59

배우 이선희가 ‘붉은 단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 연출 유영은)에서 이선희는 극 중 병판 조원태(허성태)의 딸이자, 숙의 연희(최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지밀상궁인 김상궁 역으로 열연 중이다.
김상궁은 언제나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어조로 이태(이준)를 연모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천방지축 철부지 연희를 부드럽게 타이르고 보필했다. 또한, 자신을 향한 줄 알았던 이태의 진심이 숙의 유정(강한나)에게 향한 사실을 알게 된 연희가 서글픔과 질투심에 눈이 멀어 위험천만한 행동을 행할 때조차, 노심초사 연희만을 걱정하는 든든한 측근으로 맹활약하며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쳐

특히, 김상궁은 화려하게 눈에 띄는 캐릭터가 아니다. 하지만 이선희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표정 하나하나 눈빛 하나하나 완벽하게 그려내 김상궁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으며, 극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서 이선희는 ‘그린마더스클럽’, ‘그 해 우리는’, ‘도도솔솔라라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사랑스럽고 익살스러운 자신만의 매력과 내공을 담아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매 등장마다 눈부신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렇듯 장르와 역할의 크기를 불문하고 매 순간 열과 성을 다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쉼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이선희의 끝없는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붉은 단심’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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