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조지환, "마이너스 대출로 생활" 생활고→박혜민, 꿈 포기 압박에 눈물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6.14 01: 03

조지환과 박혜민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가 등장해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조지환은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환은 "아르바이트, 라이브커머스, SNS 수익으로 생활하는데 없으면 리볼빙, 마이너스대출을 해서 수익이 들어오면 갚고 있다"라고 현재 생활고를 겪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아내 박혜민은 간호사로 일했으며 최근 쇼핑호스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만뒀다고 밝혔다. 조지환의 어머니는 박혜민에게 다시 간호사로 일하라고 압박했다. 박혜민은 "네가 일을 그만두면 누가 먹여살리냐고 하셨다. 어머니 답답한 마음은 알겠는데 당장 내가 하고 싶은 일인데 어떡하냐"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박혜민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딸을 빨리 재우려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박혜민은 10시 생방송에 맞춰서 아이를 재우려 했지만 아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고 그 사이 조지환은 떡볶이 가게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집으로 향했다. 
결국 박혜민은 남편 조지환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아이를 할머니 댁에 데려다주려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제작진 삼촌과 놀겠다고 말했고 부부는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두 사람은 최선을 다해 방송했으나 1시간에 겨우 3개를 판매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혜민은 "열심히 한 거에 비해 매출이 많이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조지환은 현재 오디션도 보지 않으며 결혼 후 일이 줄어 배우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쇼호스트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내에게 "널 보면 경주마 같다. 잘 못 뛰는 말 같다"라고 말했고 박혜민은 "그러니까 오빠가 못 뛰는 거다"라고 말했다. 
박혜민은 부부싸움 후에도 "나는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끝나고 나면 댄스 라이브를 두 시간 정도 한다"라고 말했다. 박혜민은 잠시도 쉬지 않고 라이브 방송에 매달렸다. 이 모습을 본 소유진은 눈물을 보였다. 박혜민은 "이렇게 하면 어떻게든 길이 열릴까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박혜민은 댄스 라이브를 하며 "처음엔 쇼호스트 하면서 담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했는데 2시간을 그냥 하더라. 댓글에 가끔 그런 게 있다. 눈이 슬퍼 보여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혜민은 당장 통장에 돈 5만원이 없어서 지인에게 빌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혜민은 "남편이 떡볶이 아르바이트를 12시간 하다가 라이브 커머스도 방송도 못하고 해서 4시간으로 바꿨다. 하루에 4만원 버니까 월세 밖에 못 번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지환은 배우를 포기하고 천안으로 내려가 귀농생활을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시어머니는 며느리 박혜민도 함께 내려가서 간호사로 일하라고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