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결승골' 조영욱, U23 아시안컵 득점왕 수상 영예[오!쎈 우즈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20 03: 00

 조영욱(23, FC서울)이 겹경사를 맞았다.
조영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트려 팀에 1-0 승리를 선물했다.
나상호가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달려들어 헤더골로 연결했다.

5일 오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가 열렸다.후반 한국 조영욱이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6.05 /cej@osen.co.kr

이날 조영욱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하나 더 들려줬다.
그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9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은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조영욱이 조별리그 C조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기록이 깨지지 않아 득점왕 수상 영예를 안았다.
조영욱 외 4명의 선수가 3골을 나란히 터트렸지만, 조영욱의 1도움이 추가점이 돼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AFC 규정에 따르면 득점 동률일 경우, 도움 개수가 득점왕 선정 기준이 된다. 이후에도 동률일 경우 출전 시간이 가장 적은 선수가 득점왕으로 선정된다. 3골을 터트린 선수 중 조영욱 이외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