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집어"..이달의 소녀, '서머퀸' 안길 첫 여름 시즌송 'Flip That' [퇴근길 신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20 18: 08

그룹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첫 여름 시즌송으로 ‘서머퀸’을 정조준한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Flip That (플립 댓)’의 동명의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달의 소녀의 컴백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 (앤드)’ 이후 1년 만이다. 매 앨범 개성 강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으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이달의 소녀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 ‘Flip That’으로 ‘서머퀸’을 정조준했다.

뮤직비디오 캡쳐

‘Flip That’은 이달의 소녀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름 시즌 앨범이다. 이달의 소녀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깔로 가득 채웠다. 이번 앨범에서 이달의 소녀는 여름과 걸맞은 싱그러운 매력을 입었다.
타이틀곡 ‘Flip That’은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쉴 틈 없이 변하는 리듬과 다채로운 구성 속 이달의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Flip That”, “뒤집어”라는 가사를 통해 ‘세상을 뒤집어 보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를 담고 있고, 언제 어디서 듣더라도 이달의 소녀가 전하는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시그니처 플루트 멜로디와 청량한 씬스 사운드는 밝고 몽환적인 무드를 형성하며, 귀를 사로잡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플립 댓 댓댓댓”이라는 가사가 중독성 강한 ‘이달의 소녀 표 서머송’을 탄생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여름의 청량한 기운이 가득 담겼다. 다인원 그룹의 장정을 살린 다채로운 동선 이동과 대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화려하게 펼쳐냈다.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포인트 안무 등이 눈에 띈 가운데,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12시를 가리키는 시계와 겨울 시즌송 ‘THE CAROL 2.0’ 제목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Flip That’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녀들의 마음을 표현한 인트로곡 ‘The Journey’, 이달의 소녀가 보여줄 수 있는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보컬이 인상적인 ‘Need U’, Mnet ‘퀸덤2’ 파이널 무대에서 악동으로 변신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POSE’, 우주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을 인간의 삶으로 투영해 풀어낸 댄스 팝 장르의 ‘Pale Blue Dot’, 멤버 하슬, 김립, 이브가 작사에 참여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Playback’ 등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퀸덤2’ 1차 경연 6위에서 최종 준우승이라는 감동적인 서사를 써내면서 상승세를 탄 이달의 소녀는 ‘서머퀸’을 정조준하고 1년 만에 돌아왔다. 그동안 보여왔던 이달의 소녀의 색깔과 다르지만 이마저도 완벽하게 소화, ‘역시 이달의 소녀’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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