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가득 지창욱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한 번만 살아보자" ('당소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13 13: 28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삶의 의미를 되짚는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8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이하 ‘당소말’) 측은 윤겨레로 변신한 지창욱 시점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티저 영상 캡처

1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누군가에게 맞고 있는 지창욱(윤겨레 역)의 모습으로 시작, 방 한쪽에 쪼그려 앉아 있는 그의 얼굴에는 근심 걱정이 가득하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행복했던 적 있어요?”라고 묻는 최수영(서연주 역)의 말에 생각에 잠긴 지창욱은 “없는데, 그런 거”라고 대답, 그의 험난한 인생이 짤막하게 스쳐 지나가 윤겨레가 처한 상황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지창욱의 온몸 가득한 문신과 삶에 대한 희망이 단 1도 남아 있지 않은 힘없는 목소리는 고독한 아우라가 느껴진다. 특히 또다시 누군가에게 맞고 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포착돼 그의 가시밭길 인생이 짐작된다. 그가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한 번만 살아보자. 그래도 되잖아!”라고 애원에 이어 울분을 토해낸 사연은 무엇일지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과연 평범한 삶을 희망하는 윤겨레에게도 봄날이 찾아 올 수 있을지,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고장난 어른 아이’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할 지창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당소말’ 제작진은 “지창욱은 그 누구보다 윤겨레 캐릭터가 지닌 아픔과 사연에 공감하고 잘 표현해냈다. 안방극장에 역대급 감동 물결을 선사할 ‘당소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윤겨레의 성장 서사를 그려낼 지창욱의 환상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8월 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