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 유영재X김윤우, ‘왕자와 흉내문어’는 누구?..동화 같은 프롤로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7.16 20: 24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플리버스(플레이리스트 유니버스)’ 세계관의 새 하이틴 드라마 ‘미미쿠스’가 두 주인공 한유성(유영재 분)과 지수빈(김윤우 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미미쿠스’의 프롤로그 영상은 어린 유성에게 ‘미믹(mimic)’의 어원이자 드라마의 중요한 키워드인 ‘흉내문어’를 다룬 동화를 읽어주는 유성의 엄마 한주미(김지성 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바다 한가운데에서 왕자의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배로 다가간 흉내문어의 모습이 일러스트로 담겼다.
반짝이는 왕자가 부러웠던 흉내문어는 배 위로 올라가길 원했지만, 왕자는 “너는 문어잖아”라며 거부했고, 이에 분노한 흉내문어는 긴 다리로 왕자를 감싸 물속으로 풍덩 들어갔다. 왕자가 물에 들어감과 동시에, 왕자와 흉내문어는 동화 속 장면에서 물 속에 빠진 유성과 수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물 속에 빠진 왕자의 모습으로 똑같이 변해버린 흉내문어의 끔찍한 이야기처럼, 허우적거리던 유성은 자신의 모습과 같은 모습을 한 수빈을 보고 굳어버렸다. 수빈은 미소를 지으며 유성을 위협했고, 유성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동화 속 흉내문어의 “이제부터 내가 왕자야. 넌 그냥 가라앉아 버려!”라는 외침처럼 수빈은 물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유성은 맥없이 깊은 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렇게 왕자의 모습을 한 흉내문어를 보고 사람들은 “왕자님이 물에 빠졌다”라며 구조를 벌였고, 물 위에서 어딘가 벅찬 표정으로 있는 수빈의 모습으로 프롤로그는 끝이 났다.
대한공연예술고등학교(이하 대공예) 3학년인 유성은 남다른 끼를 가지고 있지만, 대형 기획사의 유명한 연습생이자 대공예 1학년으로 입학한 수빈을 따라 한다는 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가짜 수빈’이라 불리는 유성, 그리고 그와 충돌한 수빈 두 사람이 어떤 사건들에 휘말리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믹(따라하다)’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예고생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7월 22일 네이버 NOW.에서 첫 공개되며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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