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팬, #ContraCR7로 호날두 영입 반대 시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7.25 10: 3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팬들이 '악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호날두의 이적설이 나오자 온라인에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맨유로 복귀한 호날우는 18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하지만 맨유가 리그 6위에 머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그 후 호날두는 프리시즌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훈련에 불참한 채 새 팀을 알아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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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에이전트 멘데스가 첼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나폴리, PSG,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다양한 빅클럽과 연락을 취했지만 긍정적인 대답을 듣지 못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호날두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희소식이 들렸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호날두 영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설상가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팬들이 호날우 영입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팬들은 온라인상에서 '호날두를 반대한다'는 뜻을 담아 'Contra CR7'이라는 문구를 SNS상에서 해시태그로 릴레이하며 호날두 영입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악연이 있다. 특히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과는 불편한 관계였다. 특히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UCL 16강서 만나 "나는 5차례 우승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번도 없다"라며 자극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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