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이정현, 정말 악마가 아닐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8.04 15: 40

 배우 이정현이 현실감 넘치는 분노 유발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정현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의 동명 애니메이션 원작을 드라마화 한 화제작 ‘신병’(극본 장삐쭈·김단·안용진, 연출 민진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이미지나인컴즈·네오엔터테인먼트)에서 부대 내 각종 사건사고의 시작점이자 3생활관의 실세 ‘강찬석’ 상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2일 공개된 드라마 ‘신병’ PART. 1에서 강찬석은 타깃으로 삼은 3생활관 후임병 김동우(장성범 분)를 악랄하게 괴롭히는 것은 물론 1생활관 이병 임다혜(전승훈 분),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까지 부대 내 수많은 후임병을 혹독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악역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이정현은 ‘악마 상병’ 강찬석 캐릭터를 남다른 표현력으로 완성도 높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난기 서린 미소 뒤 한순간에 돌변하는 눈빛, 상대를 향한 날카로운 표정 연기를 펼친 그는 그야말로 ‘강찬석 그 자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영화 ‘샤크 : 더 비기닝’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이정현. 이번 작품에서 역시 강찬석이란 인물에 완벽히 녹아들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활약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오는 5일 공개 예정인 ‘신병’ PART. 2에서는 3생활관 신병 성윤모(김현규 분)의 등장이 예고된 바. 극 중 김동우, 성윤모 등 후임병들과 강찬석 사이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정현이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더욱 고조된다.
한편, 이정현이 출연하는 ‘신병’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드라마다. 총 10부작으로 올레tv와 seezn을 통해 오는 5일 PART. 2(6~10화)가 공개되며, ENA채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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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스튜디오지니,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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