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플레이의 교본이었다"...김하성 타점 지운 SF, 극찬의 연속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10 08: 07

"중계플레이의 교본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0-1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좌익수 방면 깊숙한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 브랜든 드루리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충분할 법한 타구였다.
3루의 맷 윌리엄스 코치도 타구가 외야로 빠지고 드루리가 3루로 향할 때 일찌감치 팔을 돌리고 있었다. 드루리는 홈에 슬라이딩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좌익수 루이스 곤잘레스-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포수 조이 바트까지의 중계플레이가 오차 없이 이뤄졌다. 접전 타이밍이 만들어졌다. 초기 판정은 세이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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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리플레이 신청이 있었고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포수 조이 바트의 태그가 아주 근소하게 먼저 이뤄진 것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결국 김하성의 동점 타점은 사라졌고 팀도 0-1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 플레이에 대해서 ‘이날 유일한 점수는 4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희생플라이로 나왔지만 원정 클럽하우스의 모든 화제는 좌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였다. 아이들에게 중계플레이의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교본의 일부가 될 수 있는 플레이였다’라며 정석이자 완벽했던 중계플레이를 언급했다.
당시 마운드에 있었고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재빠르게 백업을 들어갔던 존 브레비아는 “모든 것이 완벽하게 실행됐다. 곤잘레스가 타구를 공격적으로 쫓아가서 몇초라도 단축시켰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이었다. 크로포드는 그런 플레이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당연한 플레이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바트가 원바운드 된 공을 재빠르게 태그했다”라면서 “개별적으로 이런 플레이들이 나오는 것은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플레이가 정확하게, 같은 플레이의 연장선에서 일어나는 것은 거의 볼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전반적인 수비 능력의 부족으로 시즌 내내 발목을 잡혔고 비난을 받았던 샌프란시스코는 모처럼 수비로 1-0의 승리를 지켜냈다’라고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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