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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장삐쭈 작가, "남태우=최일구 役 싱크로율 최고..뭔가를 갈아넣은 느낌"[인터뷰②]

[OSEN=이승훈 기자] '신병' 장삐쭈 작가가 배우 남태우와 극중 최일구 역할과의 싱크로율을 극찬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라디오M 카페에서 드라마 '신병' 민진기 감독, 장삐쭈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신병' 장삐쭈 작가는 작품의 리얼리티가 워낙 높은 만큼 실화를 기반으로 집필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높으신 분들의 아들'이라는 콘셉트는 완전히 판타지다. 내가 군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은 아니다. '드라마 요소를 넣으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다. '어차피 한 번 만들고 말 것'이라는 마음으로 군 단장 아들을 설정했는데 판타지로서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드라마에서는 사단장 아들로 다운그레이드 시켜서 쓰게 됐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장삐쭈 작가는 "소소한 일상적인 에피소드는 내가 겪었던 경험에 의해서 나온 거다. 나는 완전 계획 없이 산다. 지난 일도 잊는 타입이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타입인데 군대는 계획 끝판왕이지 않나. 모든 게 분 단위로 진행되는 집단이기 때문에 나에게 군대에서의 하루하루는 병장 때까지 솔직히 끔찍했었다. 그 하루하루가 전역하기 전날까지도 PTSD로 남았었다. 그래서 더 자세하게 기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또렷하게 남아있더라"라며 '신병' 속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참고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신병'의 주인공 박민석 역할도 장삐쭈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는 인물일까. 장삐쭈 작가는 "박민석이라기 보다는, '나는 박민석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내가 나를 많이 투영했던 인물은 김상훈 일병(이충구 분)이었다. '나'라고는 말 못하겠는데 많이 투영한 건 맞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삐쭈 작가는 '신병' 속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로 최일구를 손꼽았다. 장 작가는 "최일구 역할을 맡은 남태우 배우는 싱크로율을 넘어서서 '확실히 뭔가를 갈아넣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 기회가 있지 않나.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불타오르는 어떤 것이 연기에 투영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100% 이상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다. 그 결과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감탄하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신병' 민진기 감독도 남태우 배우의 연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민 감독은 "남태우 배우는 현장에서 촬영할 때 최일구라는 캐릭터를 기본적으로 본인이 최선을 다해서 표현하려고 했고, 플러스 알파로 계속 애드리브를 고민하더라. 본인의 것을 자꾸 투영시키고자 하는 배우의 의지가 느껴졌다. 또 그게 가능했던 건 주변 배우들이 최일구를 살려주기 위해서 본인의 것을 포기하면서 최일구를 몰아주기 한 것도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병'은 올레tv와 seezn에서 전회를 시청할 수 있으며 ENA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스튜디오 장삐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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