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가 드디어 입대 디데이를 맞이했다. 팬들이 섭섭함에 밤잠을 설쳤다.
강태오는 19일 늦은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과분한 사랑 감사드립니다. 씩씩하게 잘 다녀올게요. 곧 봐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민 까닭에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다. 후드를 벗은 모습 역시 섹시하고 터프하다. ‘국민 섭섭남’으로 등극한 만큼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벌써 쏟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강태오, 서강준, 이태환, 공명, 유일)로 데뷔한 강태오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10년간 필모그래피를 쌓은 그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인기를 더 만끽할 새도 없이 국가의 부름을 받게 됐다. 강태오는 20일 오후 충청북도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다. 이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육군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전망이다.
앞서 생애 첫 온라인 팬미팅을 가졌던 강태오는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가 받은 관심과 사랑 잊지 않고 건강한 마음으로 군대에 잘 다녀오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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