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사이 친구란 없다?”..20년지기 이다희・최시원, 선 넘나?(‘얼어죽을 연애따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09.22 10: 41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와 최시원의 캐릭터 체화 연기 정수가 담긴, ‘캐릭터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5일(수) 밤 9시 첫 방송 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뜻하지 않게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되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는 물론 짠내 나는 인생 이야기, 그리고 매운맛 연애 리얼리티쇼를 한 스푼 얹은 단짠단짠 로코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이와 관련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리얼 100% 현실 대사, 배우들의 물 만난 연기가 쉴 새 없이 웃음을 터지게 하는 ‘캐릭터 예고편’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캐릭터 예고편’은 다큐멘터리 촬영자 시점으로, 구여름(이다희)과 박재훈(최시원)의 속마음을 전해 듣는 인터뷰 형식을 취해 몰입도를 높였다. 인터뷰이로 나선 구여름과 박재훈은 서로를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동네 친구라고 설명하고, 늦은 밤 스스럼없이 닭발을 주문하거나 먹던 아이스크림을 뺏어 먹는, ‘20년 절친’다운 격의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구여름은 박재훈에게 전화해 “존장(박연우)이 지금 잠깐 만나재. 아무래도 오늘부터 사귀자고 할 거 같아!”라며 호들갑을 떨고, 침대 위에서 닭발을 주문하며 보인 자연인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농염한 자태로 등장해 폭소를 자아낸다. 박재훈은 구여름이 한 남성과 늦은 시간 집으로 들어오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새벽 1시에 남자를 집에 들여?”라더니 윗집에서 쿵쿵대며 춤을 추는 데이트 본격 방해 모드에 돌입해 배꼽을 잡게 한다.
그러던 중 구여름이 담당하게 된 마라맛 연애 리얼리티쇼, ‘사랑의 왕국’에 박재훈이 출연하게 되는 뜻밖의 사건이 펼쳐지는 것. 그리고 박재훈이 슈트를 쫙 빼 입고 ‘사랑의 왕국’ 촬영 현장에 나타나자, “너무 멋지다!”는 찬사와 관심이 쏟아진다. 구여름이 확 달라진 박재훈을 이전과는 달라진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상황. 언제나 ‘세이프 존’에 있다고 믿었던 20년 절친 구여름과 박재훈이 과연 ‘선’을 넘게 될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다희와 최시원 모두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언제 들어도 설레고 달콤한 연애담과 짠내 나는 현실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 단짠단짠 로코 ‘얼죽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얼어죽을 연애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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