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김선아가 비밀을 숨긴 부부로 등장했다.
24일에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는 나근우(안재욱)과 한혜률(김선아)가 겉보기엔 금슬 좋은 부부로 보였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근우는 한혜률을 챙기는 다정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지만 불륜 상대인 홍난희(주세빈)의 전화를 받고 음악회 도중 화장실로 향했다. 홍난희는 나근우를 보자 바로 키스했고 나근우를 은밀하게 이끌었다. 두 사람은 사람이 없는 화장실에서 밀회를 즐겼다.
한혜률은 화장실로 향했고 장지이(이가은)는 한혜률을 보고 "어머님의 환상이 깨지는 건 반대다. 3층 화장실엔 사람이 없다"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3층 화장실에서 나근우와 홍난희가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은 구두소리를 듣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홍난희는 나근우의 얼굴을 돌려 키스했다. 그때 장지이가 한혜률을 불렀고 한혜률을 다시 음악회장 안으로 돌아갔다.
이날 함민헌(신구)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시작했다. 함광전(이미숙)은 자신보다 훨씬 어린 이애헌(오현경)을 깍듯하게 어머님이라고 모시며 정성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그때 동생 한무률이 등장했다. 한무률은 한혜률을 보면서 "어떻게 시댁을 건드리냐"라고 분노했다. 앞서 한혜률이 한무률의 시댁인 주성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 한혜률은 자신이 검사라며 조사를 멈추지 않겠다는 꼿꼿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날 한혜률은 검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서 검사장인 장일과 신경전을 벌였다. 한혜률은 "그 쪽에서 바로 보고 받으셨나보다. 이래서 검찰이 재벌 뒷배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일은 "너야 말로 아버지 뒷배 믿고 까부는 거냐"라고 말했다.
한혜률은 "우리 아빠 뒷배 쓰는 건 검사장님이 더 하시는 것 같으니까. 다이다이 붙자. 먼저 쓰러지는 사람이 손 들자"라고 말했다. 한혜률은 호기롭게 양푼에 담긴 소맥을 원샷했고 "저는 총장까지 가볼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또 한 번 소맥을 준비하며 "정말 주성 안 건드리겠다. 약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일은 결국 한혜률과의 신경전에서 졌고 한혜률은 더욱 의기양양해졌다.
이날 나근우는 수업을 마친 후 또 다시 홍난희를 만나 또 다시 불륜을 즐겼다. 홍난희는 "기억해라. 난 이지스가 될 수도 있고 하데스가 될 수도 있다. 잊지 마라. 난 방패도 될 수 있고 지옥을 끌고 들어가는 악마도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은미는 지구원, 왕중진과 함께 식사를 했다. 윤은미는 "대권조사 선호도가 나왔는데 나근우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 엄청 무섭게"라며 "새로운 인물이 치고 올라왔다. 내사가 떴다고 하더라. 경찰 정보국. 주성을 친다고 했을 땐 쇼윈도인가 했는데 이런 게 숨어 있었다. 나근우 와이프 한혜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률이 또 다른 대권후보로 등장할 것이 예고된 가운데 방송의 말미에서는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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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