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되갚아 줄거야" 주세빈, 안재욱 이별 통보에 '위협' ('디엠파이어')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08 23: 13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주세빈이 안재욱의 이별 통보에 거절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나근우(안재욱 분)가 홍난희(주세빈 분)에게 이별을 고하자 홍난희가 나근우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근우는 홍난희에게 "헤어지자. 미안하다"고 말했다. 홍난희는 이를 듣고 "날 갖고 버려서 미안하냐. 우리가 언제 만나자고 하고 시작했냐. 네가 자자고 하면 자고 네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냥 나가떨어질 줄 아냐"며 분노했다.

이어 "나하고 있음 마음이 편하다며, 위로받는 것 같다며, 심장이 뛴다며. 그래서 나 사랑한다며. 사랑한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헤어지자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나근우가 재차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홍난희는 "아니, 정말 뭐가 미안한지 모른다. 나에 대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뭐지 전혀 모른다"고 까칠하게 대답했다.
"그러니 이 관계가 마누라한테 들통나면 어쩌나, 분수 넘치게 갖고있는 걸 잃을까 봐 그게 무서워서 한시라도 이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밖이 없다"고 공격, 나근우는 아무 말도 대답하지 못했다. 
홍난희는 "날 안을 때는 즐거웠지 않냐. 그 쾌락의 대가를 치르라는 게 아니다. 웃음과 즐거움을 준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런 뒤 "그래서 그 예의를 갖추지 않았을 때 어떤 개같은 꼴을 당할 수 있는지 내가 지금부터 보여주겠다. 나 죽여버리고 싶지? 내가 죽었으면 좋겠지? 아직은 아니냐. 그럼 그런 생각이 들 만큼 내가 해주겠다"고 경고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이후 홍난희가 차에서 뛰어나가자 나근우는 홍난희를 말리며 위험하다고 걱정했다. 홍난희는 나근우의 뺨을 때리곤 "언제부터 내 걱정을 했냐. 죽어버릴 거다. 죽어버리면 조금이나마 미안해하겠지. 당신이 나한테 무슨짓을 했는지 알겠지"라며 울었다. 
그뒤 홍난희는 귀가해 룸메이자 친구 이아정(권소이 분)에게 나근우가 본인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아정은 홍난희에게 "더 하다 다칠 수 있어. 이제 그만 하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홍난희는 "이제야 나라는 존재가 거슬리기 시작했는데 내가 어떻게 멈추냐. 다치는 게 무서웠으면 나 아예 시작도 안했다. 받은 만큼 되갚아주려면 목숨을 걸어야지"라며 나근우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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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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