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꼴..박준규, 배우된 큰子 깜짝→김병옥, '황혼이혼'위기 진짜?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0 06: 58

'미우새'에서 박준규가 훈남 아들을 공개한 가운데, 앞서 황혼이혼에 대해 고민을 전했던 김병옥은 사기를 많이 당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박준규와 김병옥 집을 찾았다.  이때, 박준규와 김희철은  "가정집인데 거실에 가족사진이 없다"고 하자  김병옥은 "가족만 있으면 되지 가족사진 필요없다"고 말하며  다른 이야기로 화제전환했다. 

심지어 박준규는 "아내와 방이 다르다"며 따로사는지 묻자 김병옥은 "따로살긴 뭐 따로살아 같이산다,한 공간에 같이 산다"며 대답, 박준규는 "거실에서 둘이 만나냐"며 짓궃은 농담을 계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14일 방송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도 김병옥이 아내와 이혼 위기에 놓였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기 때문. 당시 그는 "아침부터 집에 있으면 뭔가 불편한 공기가 흐르는 것 같다"며 아내와 불화를 암시한 바 있다.
게다가, 과거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집에서 강아지보다 서열이 낮다"고 고백했던 김병옥. 
박준규도 김병옥자리는 소파아닌 거실 방바닥이라며, 반려견도 인정한 서열꼴찌라고 은근슬쩍 이를 언급하자, 김병옥도 웃음지었다. 
박준규는 "혹시 내 집 같지 않나"며 기습질문, 김병옥은 "어차피 전세살이 남의집이다, 자가가 아니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혹시 투자 사기..?"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김병옥은 "사기 많이 당했다 보증사기 많이 섰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도 빌려준 사람 많은데 받은 적 없어, 하지만 받을 생각 여전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병옥도 받을 생각이 있는지 묻자 김병옥은 "난 미련 버렸다"고 대답,박준규는 "그래서 집에서 형을 버렸다 
그래서 집에서 서열이 낮은 것"이라며 답답해했다. 
김희철은 "설마 형수님 돈도..?"라며 질문, 김병옥은 "내 돈으로 빌려준 것 내가 10년 모은 적금 부은 걸 깨서 빌려줬다"며 "빌려준 사람은 아는 동네 선배. 미국에 있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어떻게 빌려주게 됐는지 묻자 김병옥은 "결제해줄게 있는데 일주일 뒤에 준다고 해놓고 안 줘 그 분은 잘 살고 있는지 소식도 모른다"며 "지나간 얘기다 다 잊어버려라"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내 우상이 이렇게..적금을 깨서 빌려주다니"라며 충격  받았다. 
김병옥은 화제를 전환하게 위해 직접 간단하게 밥을 차려주겠다고 했고, 박준규는 "집에서 혼자 차려먹나"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박준규는 "원래 (김병옥과)겹사돈 하려니 딸들이 저런 아빠(?)보고 결혼하기 싫다고 하더라"며 비화를 전했다. 
이를 듣던 김희철은 "난 나 닮은 자식을 너무 보고싶다  얼마나 예쁘고 잘생겼을까"라며 여전히 결혼 로망을 전했다.  
다 함께 식사했다. 박준규는 갑자기 "하와이남이냐,  하루종일 와이프랑 있고 싶은 남자"라며 질문, 자신은 
'하와이남' 이라고 했다. 이에 김병옥은 "난 지방촬영 좋아~사극 출장 좋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옥에게 어떻게 아내와 결혼했는지 물었다. 이에 김병옥은 "알면 뭐하냐 밥 먹어라"며 질문을 차단, 하지만 "누가 먼저? 연애 몇년 했나"고 계속 묻자 김병옥은 "연애 안 했다, 중매 연극하던 시절 만난 아내, 아내는 디자이너였다"고 했다. 이에 박준규는 "혹시 중매는 미국간 사람이냐 그래서 돈 빌려줬냐"모 네버엔딩 사기당한 일화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누군가 방문했다. 바로 배우로 활동 중인 박준규 큰아들 박종찬이었다.  마치 아이돌같은 예쁘장한 비주얼을 폭발한 모습. 특히 박보검 닮은 꼴 비주얼이었다. 모두 "예쁘게 생긴 쌍칼아들"이라 말할 정도였다. 박준규가 "아들은 외가를 닮았다"고 하자 모벤져스들도 "엄마가 엄청 예쁜가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때, 김병옥과 박준규는 서로 자녀들을 마음에 들어하며 겹사돈을 언급, 하지만 김병옥은 "이런 사위 너무 좋은데 이런 장인은 싫다 까칠해"라며 태클을 걸었다. 이에 박준규는  "하나 자신있는건 딸이 며느리가 되면 시아버지 엄청 좋아할 것"이라 자신했다. 
게다가 박준규가 과거 3층 집 지어서 애들부부 1,2층 살게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언급, 결혼한 딸이 시아버지와 지내면 어떨지 묻자 김병옥은 "좋다 부부끼리만 잘 지내면 된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박준규는 "난 반대로 아들이 이 집에서 살게되는거 싫다"며 또 다시 유치한 말싸움으로 번졌다. 
그러더니 갑자기 박준규는 "난 간섭할 것 같다"며 갑자기 인정하자 옆에있던 아들도 "아빠 엄청 많이 한다, 잔소리가 하루에 20가지"라고 폭로했고 김병옥도 "아무리 얘기해도 이 분(박준규는) 안 바뀐다"며 폭소, 
박준규는 "결혼 없던거로 해 사돈 안 한다"며 다시 약속을 없던 것으로 합의(?)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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