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음주운전’ 곽도원·신혜성에 일침 “버릇이다..운전 못하게 해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0.14 14: 56

방송인 박명수가 음주운전을 한 연예인들을 향해 따끔하게 한 마디 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서 전민기와 결혼식에서 민폐하객에 대해 얘기했다.
전민기는 “음주운전이 지난 1년간 언급량이 63만건이다. 지난 5월 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명인들의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지금 연예계에서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신혜성이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배우 곽동원, 가수 허찬이다. 허찬은 음주운전으로 소속된 그룹 빅톤에서 탈퇴했다”고 전하며 “술 마시기 전에는 ‘음주운전 할 거야’라는 분은 없다. 그런데 사실 차를 안 가지고 가는 게 좋은데 술에 완전 취해서 대리가 안 잡히면 순간 몰고 가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이 진행됐다.박명수가 퇴근길에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rumi@osen.co.kr
이에 박명수 “혼자 술 먹고 음주운전 하는 경우는 없지 않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말려야 하는데 안 말려서 그러는 거다. 차키를 뺏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이게 버릇이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실수를 하면 다시는 그러지 말고 참회를 해야 하는데 또 하면 버릇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런 분은 운전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운전을 안 한다고 하고 살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민기는 “신혜성이 대리를 부르긴 했는데 술에 취해서 자신의 차인 줄 알고 몰았다”며 “대리 부르고 나서 주차까지 맡겨야 하는데 다 가서 단지 들어와서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정확한 건 따져봐야 한다. 대리 부르고 아파트 주차장 가면 ‘내가 댈 테니까 가세요’라고 하면 안 된다. 다 찍힌다. 안타깝다. 동료들의 얘기를 깊게 할 수 없지만 안타깝다. 술을 먹는 건 좋지만 절대로 운전 하면 안된다. 내가 다치면 괜찮은데 남에게 피해주면 안된다. 귀한 자식들, 부모들 다치게 하면 그걸 평생 어떻게 안고 사냐”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나는 삼진아웃도 잘못된 것 같다. 한 번 걸려서 면허취소 나오면 3년 동안 운전 못하게 해야한다. 3번의 기회를 왜 줘야 하는 거냐. 버릇인데. 개인적인 생각이다”며 “연말로 넘어가면 술자리가 많을 텐데 대중교통 이용하고 절대 운전은 하면 안된다. 기사님들 끝까지 책임져달라”고 당부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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