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더’ 허공이 OST 가창을 통해 돌아왔다.
KBS2 새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허공은 수록곡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를 16일 발표한다.
호소감 짙은 가창력을 지닌 허공은 ‘사랑해요’, ‘불멸의 사랑’ 등 발라드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2019년 KBS1 ‘꽃길만 걸어요’ OST ‘가슴이 미쳐서’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신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그린 감성이 깃들었다. 세련된 피아노 연주와 함께 담담한 독백처럼 시작된 도입부는 ‘만남이 있었다면 이별도 있을거야 / 영원히 피는 꽃은 그래 어느 곳에도 없으니까’라는 일상적 언어가 리듬을 탄다.
후렴구에 이르러 ‘울지말자 다시 울지를 말자’라는 가사가 애절함이 감도는 허공의 보컬을 통해 호소력 있게 전개되면서 풍부한 스트링 라인이 조화를 이루어 간다. 후반부의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날꺼란 믿음으로’라는 노랫말과 멜로디는 듣는 이에게 가슴 뭉클하게 와닿으며 감동의 카타르시스로 나아간다.
이 곡은 수지, 효린, 조성모, 장윤정, 김호중, 영탁, 폴포츠, 송하예 등 수많은 가수들과 다양한 장르의 곡 작업을 통해 호응을 이끈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감성적인 선율의 메이커로 알려진 작곡가 최철훈이 의기투합 해 완성했다.
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 연출 박기현)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로 지난 10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박하나, 강지섭, 박윤재, 오승아를 비롯해 손창민, 지수원, 최수린, 김영옥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조합을 이루어 시청률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가수 허공이 가창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Part.2 ‘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 음원은 16일 낮 12시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