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기자들 앞 ♥안재욱과 다정함 연출 '키스' ('디엠파이어')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16 06: 57

'디엠파이어' 김선아가 안재욱과 입맞췄다.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는 한혜률(김선아 분)이 나근우(안재욱 분)과 함께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률은 "홍난희는 안돼. 홍난희가 어떻게 했길래 사람이 이렇게 변하냐"며 한강백(권지우 분)을 말렸다. 이를 들은 한강백은 "굳이 물으신다면 엄마 때문이다"라며 한혜률에게로 원망의 화살을 돌렸다. 

한강백은 "잊어버리셨냐. 아버지랑 결혼하시려고 저 데리고 집 나가신 거. 엄마가 반대하시면 저도 독립부터 하고 난희와 동거부터 할 생각이다"라고 통보했다. 
그러자 한혜률은 무릎을 꿇고 "내가 이렇게 빌겠다. 제발. 넌 모른다. 걔가 무슨 생각으로 너에게 접근했는지, 얼마나 사악한지"라며 사정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한강백은 "어떻게 할머니랑 똑같은 말 뿐이냐. 제 여자친구에게 막말 하지 마시라"며 한혜률을 뿌리쳤다. 이 말에 한혜률은 나근우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한혜률은 함앤리 측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약자의 편을 드는 판사 나근우에게 반했다. 하지만 함광전(이미숙 분)은 나근우를 '사악한 놈'이라며 결혼을 반대, 한혜률은 결국 가출까지 강행했다.
함광전이 나근우의 성품을 이미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 바. 한편 나근우는 홍난희를 만나 자신의 아들과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홍난희는 "그럼 나하고 안 헤어질거야? 한부장이랑 헤어지고 나랑 결혼할 거야?"라고 압박했다.
이후 한혜률은 모의 법정 대회를 준비하며 늦은 시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한강백에게 "지금 홍난희와 함께 있냐"고 물었다. 이에 홍난희는 한혜률의 전화를 받아 "강백이 욕실에 있다. 집에 안 간다. 못 간다. 제가 안 보낸다"고 도발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열받은 한혜률은 나근우에게 가 "홍난희 연락처 알려달라"고 소리쳤다. 한혜률은 "자기가 홍난희 지도교수 아니냐"며 나근우와 홍난희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음은 드러내지 않았다. 
나근우는 결국 홍난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홍난희는 "자기야"라며 반갑게 받았지만 나근우는 교수로서 전화를 건 것처럼 어색하게 말을 이었다.
한혜률은 나근우의 전화를 빼앗아 "당장 강백이 보내"라고 소리 질렀고 홍난희는 "내가 강백이를 포기하면 한부장은 나근우 씨 포기하겠냐"고 물었다. 한혜률이 이를 무시하자 홍난희는 다시 한 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한혜률을 화나게 했다. 
이후 옥중 서신으로 현직 전직 검사들의 룸살롱 접대를 폭로했던 돌핀(김원해 분)은 말을 바꿔 한혜률을 공격했다. 한혜률이 거짓폭로를 시켰다는 것. 
한혜률은 기자들 앞에 나서 "수사를 방해하려는 속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검창철 앞에서 나근우와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며 프레임 자체를 바꾸는 재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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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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