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전복사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팬들에게 전했다.
17일 양파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가 교통사고 후 회복 중인 심경을 그대로 글로 옮긴 것.
양파는 "한 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많이들 물어주셔서 그동안의 정리, 올려봅니다. 아직은 집 병원 집 병원 중, 좋은 일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려져서 미안한 마음, 그래도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면서 " 날씨 너무 좋으니 #이가을만끽해요 제 몫까지"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작사가 김이나 역시 "헐 이런일이!!! 너무 다행이다!!!!!!"라며 기뻐했다.
앞서 지난 9월 자차로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양파. 당시 양파 소속사 IHQ 측은 “양파는 3차 피해자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양파는 계속된 통증에 매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뇌출혈을 의심해 CT, 골절 X-ray 등의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 귀에 출혈이 있어 곧 MRI 검사를 앞두고 있다.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앙파는 1997년 1집 앨범 '애송이의 사랑' 으로 데뷔,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큰 사랑받았다.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영역을 펼쳤는데, 양파는 지난 2018년 10월 ‘양파의 음악정원’ DJ로 발탁됐으나 2020년 9월, 본업인 가수로 컴백하기 위해 라디오 DJ 자리에서 하차해 아쉬움을 남겼다. 양파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발표한 건 지난 2017년 12월 선보인 싱글 ‘끌림’이 마지막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