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죽은 주세빈 협박 편지에 ‘경악’..”내가 죽어서 좋아? (‘디 엠파이어’)[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23 00: 50

‘디 엠파이어’ 안재욱이 사망한 주세빈의 편지를 받았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홍난희(주세빈 분)와 한건도(송영창 분)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건도는 남수혁(태인호 분)과 함께 홍난희를 만났다. 홍난희는 “객관적으로 기술 탈취 뭐 그렇게 대단한 뉴스거리 아니지 않나. 아무리 보고서 조작이 있었고 중소기업 파산하고 사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어도 워낙 흔한 일이지 않냐. 대형로펌과 대기업 하는 짓이 좀 뻔하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터뜨리려는 건 좀 다르다”라며 한건도에게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본 한건도는 표정이 굳어졌다. 바로 자신의 문란한 사생활 사진이었던 것. 이에 홍난희는 “사과해라. 우리 아빠에게, 공장 식구들에게, 나에게 사과해라”라고 말했다. 당황한 남수혁은 다급히 사과했다. 그러자 홍난희는 “이건 사과가 아니라 입막음이다. 공개적으로 뭘 어떻게 잘못했는지 사과해라. 그게 아니면 뉴스 메인은 이게 될 것”이라며 협박했다.
이후 홍난희는 나근우(안재욱 분)에게 “한 시간 안에 와. 한 시간이 넘으면 그 집에서 날 보게 될 것”이라며 문자를 보냈다. 나근우는 급히 자신의 교수실로 향했고 홍난희를 보자마자 멱살을 잡아 끌었다. 나근우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냐. 넌 뭘 그렇게 잘했고”라며 따졌다.
홍난희는 나근우의 손을 물어 뜯으며 “뭘 잘못했냐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난희는 창가에 있는 화분 하나를 골라 식물을 뽑았고 “이런 재밌는 게 나오더라”라며 몰래카메라를 보였다. 이어 그는 “당신 장모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어떻게 바람난 사위랑 매일같이 겸상을 했을까. 그런 남편이랑 40년 넘게 살았으니 욕심 때문인가 그저 더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마시지도 않을 와인을 지하에 더 쌓아놓으려고 너무 간단하게 남의 것을 빼앗고 인생을 망가뜨렸다. 우리는 별 거 바라지도 않았는데”라고 소리쳤다.
나근우는 “지금 무슨 소리하냐”라고 물었고 홍난희는 “내일 되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러자 나근우는 자신의 불륜관계를 숨기기 위해 홍난희 대포폰을 빼앗으려 했다. 홍난희는 “대포폰 없앤다고 내가 없어져? 이딴 게 문제야?”라며 반항했고 결국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다음날 함앤리 일가는 평화로운 아침을 맞았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민국대 호수에서 홍난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와 충격을 안겼다. 이후 형사 지구원(박진우 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직접 호수로 들어갔고 같은 시각 나근우는 의문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 내용에는 ‘내가 없으니까 좋아? 내가 죽어서 좋아?’라는 글로 써있었고 이를 본 나근우는 소스라치게 놀랬다.
/mint1023/@osen.co.kr
[사진] ‘디 엠파이어’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