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불륜녀' 주세빈 침대 위 사진 유출돼 '당황' ('디엠파이어')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24 06: 52

[OSEN=최지연 기자] '디엠파이어' 안재욱이 주세빈 사진에 놀랐다.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에서는 홍난희(주세빈 분)의 죽음 이후 나근우(안재욱 분)이 홍난희의 과거 사진 유출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강백(권지우 분)은 스터디에서 “먼저 일어날게. 충격받은 거 없고 그냥 공부 밀려서 바빠”라며 홍난희가 죽음에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를 본 이아정(권소이 분)은 “니들 난희에게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야?”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한강백은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 국과수에 가서 시체라도 붙잡고 울까? 그럼 난희가 살아 돌아오기라도 해?"라 대답했다.
이아정은 "타살이야. 살해당했다고"라며 울분을 토했지만 한강백은 "여기 경찰대학 아니야"라 말할 뿐이었다. 이아정은 한강백에게 "너 이상해"라 말했고 장지이(이가은 분)은 "말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장지이는 이어 "급도 안되는 게 누구한테 훈계야. 왜 그렇게 죽었겠어"라고 독설했고, 이아정에게 스터디를 나가달라고 통보했다. 한강백은 욕설과 비명이 난무하는 스터디 현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피했다. 
그러자 한 친구는 한강백을 따라와 "살인범이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이야기 좀 하자고 권했다. 하지만 한강백은 "나도 난희 죽었으면 했잖아"라고 의미심장한 대답만 던져주었다. 
이후 나근우의 수업 시간 중 학생들의 핸드폰으로 홍난희의 과거 사진이 유출됐다. 홍난희가 살아 생전에 찍어 둔 사진에는 얼굴이 가려진 남자가 보였다. 학생들은 모두 그 남자를 한강백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사진을 본 나근우는 감정의 동요를 보였다. 홍난희가 죽은 뒤 마치 홍난희가 보낸 듯한 편지가 함께 떠오른 것. 편지에는 '내가 없으니까 좋아? 내가 죽어서 좋아?'라고 적혀있었다.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한편 한혜률(김선아 분)은 모른 체 해왔던 나근우의 불륜을 수면 위로 꺼냈다. 한혜률은 "언제 얘기하려고 했니? 네 제자였어. 가증스러워. 위선자"라며 화를 냈다. 
한혜률은 이어 “뭐가 그렇게 힘들었니? 우리 가족? 나도 힘들고 아팠어. 난 너에게 위로받을 때가 제일 행복했었는데 넌 다른 사람 위로가 필요했니? 그건 욕정이야"라고 나근우를 비난했다. 
나근우는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었다"고 재차 사과했지만 한혜률은 진정하지 못했다. 한혜률은 "나도 짜릿하고 신나는 거 좋아해, 이 개자식아. 내가 다른 남자 품에서 미칠 것 같다고 소리 지르는 상상해본 적 있니?"라 원망했다.
그러면서 "나는 늘 지옥 속에서 살고 있었어. 절대 강백이가 알게 하지 마. 어떤 일이 있어도 강백이는 지켜. 약속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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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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