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기고 싶었나..아스트로 라키♥︎박보연, 한쪽만 인정한 황당 열애[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0.31 18: 45

배우 박보연은 부인했고, 아스트로 라키는 인정했다. 과연 누구의 착각인 걸까.
그룹 아스트로 멤버 라키와 배우 박보연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서로 다른 입장으로 혼선을 주고 있다. 박보연 측이 먼저 “좋은 동료 사이”라는 입장을 내고 열애설을 부인했는데, 라키 측에서는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히며 사실상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
라키와 박보연은 열애설에 대해서 서로 다른 입장으로 팬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라키 쪽이 열애설을 인정한 상황에서 박보연 측이 입장을 번복할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라키와 박보연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박보연이 최근 라키가 출연한 뮤지컬 ‘삼총사’ 공연을 관람했으며, 지난 5월 발매된 아스트로의 정규3집 ‘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Drive to the Starry Raad)’에 수록된 라키의 솔로곡 ’S#1’의 작사에도 참여했다는 것이 네티즌이 찾은 두 사람의 열애 증거였다.
해당 내용이 화제가 되면서 박보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구 측은 “라키와 ‘숨은그놈찾기’ 작품에서 호흡했고, 좋은 동료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좋은 동료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라키 측은 박보연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날 오후 “현재 라키는 박보연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보연 측과 달리 열애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한 것. 5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숨은그놈찾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라키 측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박보연이 라키의 음악 작업에 자연스레 참여하면서 친해지게 됐고, 동료로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박보연과 라키 측이 서로 다른 입장을 낸 점이다. 박보연 측은 라키와는 좋은 동료 사이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라키 측은 단번에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한쪽은 분명 거짓 입장인 셈이다.
열애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확실한 입장 확인 안 된 소속사 측의 잘못인지 결국 양측 모두 아름답지 못한 상황이 됐다.
라키는 지난 2016년 2월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했으며,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연기 등 다방면으로 분야를 넓히고 있다. 박보연은 웹드라마 ‘찐엔딩’와 ‘숨은그놈찾기’, 드라마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치얼업’ 등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라키⋅박보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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