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2' 오마이걸 유이x유빈, AB6IX 전웅x김동현에 승리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1.06 06: 53

‘배틀트립2’ 시즌 첫 대결은 강원도 고성 여행을 준비한 유이와 유빈이 승리를 거두었다.
5일 방영된 KBS2TV 예능 ‘배틀트립2’에서는 AB6IX(에이비식스)의 전웅과 김동현이 준비한 강원도 양구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 테마는 '한달살이와 같은 양구 하루살기'였다. 계획적이라는 김동현은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맡았다. 도착하자마자 아침 7시에 카약을 타러 소양호에 가 전웅을 기함하게 만든 김동현은 여유로웠다.
김동현은 “아침 7시에서 9시 정도 타러 갔었다. 바람이 세지 않아서 가장 안전하게 탈 수 있었다”라며 팁을 전수했다. 스포츠 매니아인 김용준은 "맞다. 아침에 타면 바람이 강하지 않다"라고 긍정했다. 보트 위에서 김동현이 준비한 컵라면이 나타나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동현은 살뜰하게 보온병까지 준비해 와 또 한 번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점심으로는 카약 사장님이 추천한 막국수를 먹으러 왔다. 탐스러운 메밀면에 먹음직스러운 빨간 양념장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기 마련인데 양까지 듬뿍이라 두 사람은 놀라움과 설렘을 담고 웃음을 터뜨렸다.
전웅은 “라면 먹었을 때 배불러서 그렇게 배 안 고플 줄 알았는데 막상 앉으니까 배고프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나 면으로 안 쪼는데, 얘는 좀 쫄린다”라며 “원래 나 곱빼기로 시키는데 이건 정말 많다”라며 감탄했다. 곧이어 오디오는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막국수를 즐기는 데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 나온 편육과 보쌈까지 즐긴 두 사람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두타연, 소지섭이 양구에 감명을 받아 낸 사진집을 기념하는 길 등을 둘러 본 이들이 묵을 숙소는 바로 캠핑카였다. 캠핑장에 설치된 캠핑카는 안락해서 여느 숙박시설 못지 않았다. 김동현은 “세안도구랑 수건은 셀프야!”라고 말했다. 전웅이 몹시 당황하자 김동현은 상큼한 표정으로 “근데! 내가 챙겨왔어”라고 말해 다시 한 번 계획적인 인간임을 보였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양구 특성답게 군부대 근처 군인들의 맛집이라는 백반집을 찾았다. 또 강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타 숨겨진 액티비티를 소개했으며 이곳저곳에 설치된 조형물이나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여행은 1박 2일치고 3~4일 치의 스케줄이라는 점, 그리고 유이와 유빈의 여행보다 꽤 저렴하다는 점이 이득이었다.
1인당 286,000원이라는 경비에 허경완은 “이 돈으로 고성 가면 잠만 자고 나올 수밖에 없다”라며 공격했다. 이용진은 처음 "양구 괜찮은데?"라고 중얼거렸다가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점에 화들짝 놀랐다. 성시경이 "배틀인데, 회식비 쏘기 이런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이 도화선이 된 것.
투표 결과, 유빈 유아가 팀인 투유 투어가 3표 차이로 이겼다. 3표는 오로지 허경완, 전웅, 김동현만 자체 투표를 한 것이었다. 전웅은 몹시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배틀트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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