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아이돌들이 수능에 응시했다.
그룹 케플러 휴닝바히에부터 위클리 이재희, ATBO 정승환, 원빈, 고스트나인 이진우, 블랭키 소담, 이펙스 백승이 17일 오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렀다.
고사장에서의 모습은 여느 수험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돌 직업을 잠시 내려놓고 수험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대신 교복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이었다.
아이돌들의 수능에 응원도 이어졌다. 같은 그룹 멤버가 싸준 도시락을 들기도 하고 고사장 앞에서 팬들에게 꽃, 초콜릿 등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날만큼은 아이돌이 아닌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 수능을 응시했다./cej@osen.co.kr
▼케플러 휴닝바히에
멀리서 부터 핑크색 머리가 눈에 띈다. 노란 교복에 차분한 갈색 외투를 걸쳤다. 한 손에는 케플러 막내 예서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고사장으로 향했다.
▼위클리 이재희
▼ATBO 정승환
교복과 잘 어울리는 남색 떡볶이 코트를 입고 등장. 빨간 도시락 주머니에 물을 두개나 들었다. 팬들의 배웅 속 파이팅을 외치며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ATBO 원빈
같은 그룹 멤버 정승환과 같은 빨간 도시락 주머니를 들고 등장했다. 멤버와 다른 교복에 비슷한 떡볶이 코트를 입었다. 브이와 손인사를 하며 밝은 미소로 수능을 치르러 갔다.
▼고스트나인 이진우
만인의 교복 롱패딩을 입고 수험장에 나타났다.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며 차분하게 인사를 하며 고사장으로 향했다.
▼블랭키 소담
단정한 교복과 잘 어울리는 남색 떡볶이 코트를 입고 한 손에 도시락을 들고 나타났다. 수험표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전국의 수험생들에게 파이팅을 건넸다.
▼이펙스 백승
백팩을 메고 고사장에 등장. 가방에 야무지게 이펙스 키링까지 달았다. 브이를 그리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여유있는 미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