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내년 군입대? 겸허하게 받아들여..눈물 한 방울 흘릴수도" [인터뷰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02 15: 50

배우 박진영이 입대를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진영은 군입대 관련 질문을 받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진영은 군입대를 앞둔 소감으로 “사실 싱숭생숭하다. 선배님들도 다 갔다 오셨고, 남자는 가야되는거면 마음 편하게 갔다오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은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니깐. 입대를 앞두고 집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릴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이번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반삭을 한 뒤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반삭 스타일을 보고 ‘군대 가냐’고 연락이 오더라. ‘아직 아니야. 연락 하자마’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박진영의 정확한 입대 날짜는 아직 미정이나,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입대를 앞둔 박진영은 그 전까지 영화 홍보 및 드라마 촬영, 솔로 앨범 발매 등 일정을 바쁘게 소화할 예정이다. 솔로 앨범은 내년 1월 발매된다.
또한 박진영은 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연기는 받아서 하는 것이라면 앨범은 저희가 직접 하는 거니까. 전혀 포기할 생각도 없고, 능력이 되는 한 하고 싶다”며 “아직도 집ㄷ에서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고, 음악 욕심이 있어서 곡을 만들어 놨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래를 추렸느데,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 앨범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고 긴장감을 표현했다.
한편, 박진영이 출연하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로, 오는 7일 개봉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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