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결혼할 거면 1시간이라도 빨리”→신성우, 56세 최고령 아빠 (‘라스’)[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2.08 00: 19

‘라디오스타’ 안재욱이 육아 고충을 털어놓으며 현실 조언을 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안재욱, 신성우, 윤병희, 다나카(본명 김경욱)가 출연하는 ‘스타는 내 가슴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국진은 안재욱을 “‘라스’의 연어다. 5년마다 나오신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5년 전에는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 때라 러브스토리를 행복한 얼굴로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오늘 대기할 때 보니까 표정이 굉장히 근엄하더라”라고 놀렸다.

안재욱은 “제가 늦게 장가를 간 편이라 첫째가 곧 8살이 된다.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다. 둘째가 20개월이다. 생각보다 늦게 생겼다. 아주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공감한 김구라는 “내가 잘 안다. 경우가 다른 게 나는 큰 애가 있으니까. 비슷한 연배인데 둘 키우는 게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새삼 많이 느낀다. 결혼을 할 거라면 한 시간이라도 빨리, 하루라도 빨리 하는 게. 주위 친구들 애들은 군대가고 그래서 육아에 대해 물어봐도 기억도 안 난다고 모르겠다고 하더라”라며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유세윤은 “51세 안재욱, 52세 김구라, 56세에 득남한 신성우는 최고령 아빠시다. 대단하시다”라고 운을 뗐다. 신성우는 “아니 뭐 그런 걸로 이기고 싶지 않은데”라며 머쓱해 했다. 그러면서 “첫째는 12월 31일에 태어나서 나이로는 6살인데 실제 나이는 5살이다. 둘째는 이제 150일 됐다. 육아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친구들은 벌써 할아버지가 됐다. 그 친구들이 반대로 저를 부러워한다. 자식들 장가도 보내고 다 키우지 않았냐. 신혼 때 아이와의 행복이 그리운 거다. 저를 보고 부럽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구라가 “의례적인 덕담이다”라고 찬물을 끼얹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유세윤은 “늦둥이 클럽 없냐”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의미가 없는 게 우리의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서로 전화를 해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병희는 최근 작품 13개를 했다고 밝히며 “‘지금 우리 학교는’ 체육선생님, ‘육사오’, ‘외계+인’, ‘범죄도시2’,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우리들의 블루스’”라며 열거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하루에 두 작품 촬영하기도 했다. 낮에는 살인마를 하다가 저녁에는 경쾌한 도사 역할을 하고. 재미있게 해야 하는데”라며 캐릭터 혼동이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윤병희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 전여빈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윤병희는 “저는 단역을 오래해서 현장이 어색하고 불편할 때가 많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전여빈 배우는 제가 지나가는 말로 ‘소화가 안 된다’라고 말하면 그걸 기억했다가 챙겨줬다. 송중기 배우는 굉장히 남자답고 의리 있다. ‘전참시’에서 미리 촬영 양해를 구하려고 전화했는데 ‘형 뭐가 문제야’라며 먼저 다가와줬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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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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