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박지훈·배인혁·최현욱, 2023년 더 뜨겠네[2022 연말결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27 11: 42

올해는 중견배우들의 활약과 함께 눈에 띄는 신인 배우들의 눈부신 성장기가 화려한 한 해였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22년 한 해 동안 맹활약해, 성큼 다가온 2023년 한층 더 높은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이는 신예 4인방을 짚어봤다.(가나다순)

◼️김동휘(28)
올 3월 극장 개봉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장편 상업영화에 데뷔한 김동휘. 그는 극중 자사고 학생이지만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 역을 맡아 신인다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렸다. 앞서 단편영화에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상업영화는 올해가 처음이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김동휘는 43회 청룡영화상, 27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각각 신인남우상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김동휘는 또한 영화 ‘야수’(2006)를 선보였던 김성수 감독의 ‘크리스마스 캐럴’에도 캐스팅돼 이달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2020년 인기 시리즈 ‘비밀의 숲2’로 데뷔한 그는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 출연 중이다. 그에게서 시크한 듯 귀여운 얼굴, 진정성과 진심이 담긴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웨이브
◼️박지훈(24)
보이그룹 워너 원 멤버였던 박지훈이 언제부터 이렇게 연기를 잘하나 싶겠지만, 그는 연기로 시작한 아역배우 출신이다.
지난 2006년 ‘주몽’을 시작으로 ‘김치 치즈 스마일’·‘왕과 나’(2007), ‘일지매’(2008)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일찍이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7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워너 원 최종 멤버로 발탁돼 리드 댄서, 서브 보컬 및 래퍼로 여성 팬심을 사로잡았다.
박지훈은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 이후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멀리서 보면 푸른 봄’(2021) 등에 출연했는데 올해는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 배우로서 “내 마음속에 저장”할 만한 인생작을 얻었다.   
SBS
◼️배인혁(25)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웹드라마 ‘키스요괴’(2020)와 ‘엑스엑스’(2020)를 거쳐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tvN ‘간 떨어지는 동거’(2021)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멀리서 보면 푸른 봄’(2021)으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 그는 올해는 ‘왜 오수재인가’에 이어 ‘치얼업’에서 남자 1번 주연을 맡으며 안정된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사랑받았다.
또한 영화 ‘동감’으로 스크린 데뷔,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했다. 내년에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웨이브
◼️최현욱(21)
많은 이들이 보는 눈은 비슷하다. 최현욱이 활약한 ‘약한영웅 Class 1’을 보면서 혈기왕성한 박서준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사람들이 많다는 걸.
그도 그럴 것이 의리 넘치는 안수호로 분한 최현욱은 개성 있는 방식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는 배우임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시리즈로 2019년 데뷔한 최현욱은 지난해 드라마 ‘라켓소년단’(2021)에서 힙합왕 나우찬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단단한 뚝심을 자랑했다.
올 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2021)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는데, 겨울에는 ‘약한영웅 클래스1’으로 2연타 흥행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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