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천변' 한 달 만에 또 열일...차기작 안은진과 '연인' 대본리딩 [Oh!쎈 레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27 11: 23

'천원짜리 변호사' 방송 중 결혼까지 하더니 종영 한 달만에 차기작에 들어갔다. '열일'의 아이콘 배우 남궁민 이야기다. 
남궁민은 지난 26일 SNS에 "가자고! 가보자고!"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 새 드라마 '연인' 1회 대본과 MBC 출입증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사랑.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닿을 듯 닿지 못한 연인을 중심으로 그들이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궁민이 배우 안은진과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연인' 첫 촬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최근 대본 리딩을 진행했는데 이에 남궁민 배우가 새 작품에 들어가는 마음을 담아 대본 인증샷을 팬들에게 공개한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남궁민은 2022년 하반기를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9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되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결말과 후반부 전개를 두고 용두사미라는 비판도 일었으나, 타이틀 롤 일명 '천변'으로 활약한 배우 남궁민의 열연에는 이견이 없었다. 
더욱이 그는 '천변'이 한창 방송 중이던 10월 오랜 연인 모델 진아름과 결혼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 남궁민을 향해 대중의 관심과 응원,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힘입어 남궁민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지난해엔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이다. 그런 그가 3년 연속 연기대상, SBS에서만 두 번째 연기대상을 탈 수 있을지 한창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 실제 방송가에서는 올해 SBS에서 열연과 인기, 호평을 동시에 받은 작품이 귀한 만큼 사실상 남궁민이 대상 트로피에 이름을 새기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런 가운데 남궁민이 새 작품 '연인' 준비 소식을 알린 상황. '천변' 종영 한 달 만에 소처럼 '열일'하는 남궁민의 행보가 감탄과 기대감을 동시에 부르는 모양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남궁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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